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올 1분기 부동산 매매량, 전 분기보다 늘어…2030세대 아파트 매입↑

주현태 기자

gun1313@

기사입력 : 2023-05-11 14:35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인왕산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사진제공=주현태 기자

인왕산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사진제공=주현태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올해 1분기 전국 부동산 시장 매매량과 거래금액 모두 전 분기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4월 15일 기준)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전국 부동산 매매량은 23만6406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4분기(20만4666건) 대비 15.5% 증가했다.

매매 거래금액도 64조59억원으로 전 분기 50조854억원과 비교해 26% 늘었다. 지난해 4분기 매매량과 거래금액이 최근 5년 새 최저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회복되고 있는 분위기다.

올해 1분기 부동산 시장은 아파트 거래가 주도했다.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8만3669건으로 전 분기(4만7035건) 대비 77.9% 증가했다. 거래금액도 전 분기(13조9083억원)보다 128.3% 증가한 31조7505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2030세대의 아파트 거래량이 다시 늘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 대책 등으로 청년층 거래량이 증가하는 모양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2030세대 거래량 증가율은 12.7%로 4050세대 12.0%를 추월했다. 점유비중도 31.3%로 1.9%포인트 늘었다.

특히 서울에서 2030세대의 아파트 거래량 증가가 눈에 띈다. 1분기 20·30대의 서울 아파트 매입 비중은 전체 6681건 중 2313건으로 34.6%를 차지해 지난해 4분기(28.5%)보다 6.1%포인트 올랐다.

업계에선 정부의 대출 규제 완화와 함께 급매물이 출회하면서 2030세대들이 매매기회로 삼았다고 평가한다.

강북구 한 공인중개사 대표는 “2030세대에서 서울 외곽에 있는 급매 문의가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집값 시세가 낮아진 가운데,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에 대한 대출규제완화와 특례보금자리론 등 금융환경 변화를 신중하게 반영한 결과인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