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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라진 GTX 시계, A노선 이은 B·C·서부권 등 후속노선 현황은

장호성 기자

hs6776@

기사입력 : 2023-05-11 10:03

내년 개통 앞둔 GTX-A 이어 B노선도 대우건설 컨소 우협 선정...내년 착공 목표
현대건설 컨소 우협 선정한 C노선, 뜨거운 감자였던 ‘창동역 지하화’ 결정
김포골드라인 극심한 혼잡 줄여줄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예타 조사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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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GTX-C 창동역 지하와와 관련해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GTX-C 창동역 지하와와 관련해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 사진제공=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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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미래 수도권 교통망의 핵심축이 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사업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내년 개통을 앞둔 GTX-A 노선에 이어 B·C, 김포와 부천을 연결할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등의 계획이 속속 윤곽을 드러내면서 수요자들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가장 속도가 빠른 GTX-A 노선은 내년 상반기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운정~서울역 구간 역시 2024년 중으로 개통할 계획이다. 공사가 다소 늦어진 삼성역 때문에 완전개통까지는 시간이 조금 더 소요될 예정이나, 2025년 11월 중 무정차 통과가 가능하도록 해 경기 북부와 남부의 연결이라는 소기의 목적은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GTX-B 역시 민자구간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마치며 내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민자구간(인천대입구~용산·상봉~마석)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는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된 상태며, 재정구간 제4공구는 KCC건설 컨소시엄이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됐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국토부와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마치고 사업 시행자로 최종 확정되면 GTX-B노선 민자 구간 건설과 재정 구간(용산~상봉)을 포함한 전 구간 운영(40년)을 맡게 된다. 국토부는 GTX-B 노선과 관련해 2024년 착공, 2030년 개통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지난 2021년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GTX-C 노선 역시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1월 공익감사 청구 이후 같은 해 11월 감사원 감사가 종료된 GTX-C 노선은 올해 2월 KDI의 민자적격성 검토까지 완료하며 본궤도에 올랐다. 향후 이 노선은 상반기 중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하반기 중에 착공에 돌입할 계획이며, 이르면 2028년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GTX-C 노선의 뜨거운 감자 중 하나였던 창동역 지하화 계획 역시 윤석열닫기윤석열기사 모아보기 대통령의 지시로 추진이 결정됐다. GTX-C 창동역 구간은 기존 계획과 달리 사업 발주 이후 지상화로 추진되면서 작년 1월 도봉구 주민들이 공익감사를 청구한 바 있다. 운행에 따른 소음 및 진동 피해가 우려된다는 것이 이유였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감사원 감사 결과, KDI 민자적격성 결과 등을 바탕으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창동역 구간을 지하화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GTX 전체 노선도 (2022년 기준)

GTX 전체 노선도 (2022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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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내 대표적인 혼잡 노선으로 꼽히는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도를 완화시켜줄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역시 논의되고 있다. 장기역부터 부천종합운동장역 사이 21.1㎞ 구간을 연결할 이 노선은 현재 국토부에 의해 예비타당성조사가 신청돼 기획재정부가 검토에 들어간 상태다.

조사 대상에 선정되면 KDI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뒤 타당성 여부를 판단하고, 그 결과에 따라 사업추진에 들어갈 수 있다.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의 대두로 기존 GTX-D 노선이 무기연기된 것이 아니냐는 보도가 나오자, 국토부는 “현재 GTX 확충 기획연구를 통해 GTX-D 사업의 기술적·경제적 타당성을 검토 중에 있으며, 최적 추진방안을 마련하여 연구 종료 즉시 후속 절차에 착수하는 등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이라며 해당 노선의 파기 가능성을 일축하고 나섰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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