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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1Q 영업익 25% ↓…하반기 해외 시장 확대 총력

홍지인 기자

helena@

기사입력 : 2023-05-1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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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로고./ 사진 = 휴젤

휴젤 로고./ 사진 = 휴젤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휴젤㈜(사장 손지훈) 2023년 1분기 영업이익이 투자 확대 영향 등으로 감소했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휴젤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늘어난 644억원, 영업이익은 25% 줄어든 185억원을 기록했다.

휴젤㈜ 관계자는 "호주ㆍ캐나다 지역 출시를 위한 선투자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는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오스트리아 등 유럽 주요국가에서의 매출 발생과 태국ㆍ대만 등 아시아와 라틴아메리카에서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해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국내 시장에서도 꾸준히 선도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HA 필러 브랜드 ‘더채움’은 국내에서 공격적인 영업ㆍ마케팅을 전개하고, 아시아 및 유럽에서도 매출이 확대되면서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는 신제품 출시, 온ᆞ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7%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휴젤은 하반기에도 해외 시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품목허가를 획득한 호주는 휴젤의 자회사 ‘휴젤 아메리카(Hugel America)’의 호주 법인을 통해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를 론칭, 지난 4월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앞서 HA 필러를 통해 구축해 온 현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우수한 제품력을 앞세워 올해 시장 점유율 5%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 정책과 더불어 현지 KOL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 및 학술 행사를 추진하며 제품 안전성과 인지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유럽은 최근 웨이브 2에 해당하는 12개국(▲몰타 ▲벨기에 ▲헝가리 ▲사이프러스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 ▲룩셈부르크 ▲체코 ▲노르웨이 ▲그리스 ▲슬로바키아)에서 추가로 품목 허가를 획득, 시장 진출을 총 23개국까지 확대했다.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는 17년 만에 유럽 시장에 새롭게 출시된 톡신 제제로서 현지 의료진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향후 스위스ㆍ아이슬란드ㆍ크로아티아 등이 포함된 웨이브 3 국가들에서도 허가를 지속적으로 획득해 30개국 이상 진출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휴젤은 올해 유럽 시장점유율 10% 이상 달성을 목표로 현지에 특화된 영업ㆍ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의료진 및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수준 높은 학술 콘텐츠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함과 동시에 새로운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젊은 소비자층을 타깃한 전략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 6월 허가를 획득한 캐나다는 연내 현지 법인을 통해 론칭을 앞두고 있다. 미국 지역의 경우 지난 4월 FDA(미국 식품의약국)로부터 보완요청서한(CRL)을 수령, 1년 내 품목허가 신청서(BLA)를 재신청해 6개월 내에 품목 허가를 취득한다는 계획이다.

중국에서는 단독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적극적으로 현지 활동을 진행하며 기업 및 제품 신뢰도를 제고해 나가고 있다. HA 필러 또한 현지 론칭을 앞두고 있어 두 제품 간의 시너지를 통해 현지 점유율을 더욱 넓혀갈 예정이다.

휴젤 관계자는 “전방위 마케팅 활동으로 국내에서의 안정적이고 독보적인 시장 지위 확보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새롭게 진출한 호주 시장을 비롯해 캐나다 출시, 유럽 시장 확대 등으로 휴젤의 글로벌 가치와 입지를 더욱 높여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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