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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코람코자산신탁 대표 “세계 기준 맞춰 ESG 설계할 것”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4-27 08:41

TCFD 공개 지지선언, 기후변화관련 재무 리스크 선제대응

코람코자산신탁 사옥 전경 / 사진제공=코람코자산신탁

코람코자산신탁 사옥 전경 / 사진제공=코람코자산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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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코람코자산신탁(이하 ‘코람코’)은 글로벌 기준에 맞는 ESG 정책을 펼치기 위해 ESG 이니셔티브 ‘TCFD(Task Force on Climate 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협의체)’에 가입하고 공개지지 선언한다고 27일 밝혔다.

TCFD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금융안정위원회(FSB, Financial Stability Board)가 지난 2015년 설립한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를 위한 글로벌 협의체다. TCFD는 기업이 기후변화 관련 정보(지배구조, 전략, 리스크 관리, 목표관리 등)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그에 따른 재무 리스크를 사전 파악하여 경영 전반에 ESG를 반영시킬 것을 권고하고 있다.

최근 블랙록 등 세계 주요 자산운용사들이 투자 기업들에게 TCFD 권고안 준수를 요구하며 점차 이 이니셔티브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세계 95개 국가 4000여 곳의 기관과 기업이 TCFD를 지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환경부, 한국거래소 등 정부 기관과 KB, 하나, 우리금융그룹 등 금융 지주와 현대자동차, SK 등의 일반기업들이 지지 선언한 바 있다.

코람코는 리츠와 부동산펀드를 통해 약 28조 원의 부동산자산을 운용 중인 국내 민간 리츠 1위 종합 부동산금융회사다. 이번 지지 선언에 앞서 코람코는 세계 최고 권위의 ESG 평가기구인 GRESB(Global Real Estate Sustainability Benchmark)로 부터 최고 등급 ‘5스타’ 평가와 함께 ‘아시아 섹터 리더’로 선정되는 등 부동산투자업계의 대표적인 ESG 선도 회사로 꼽힌다.

코람코는 최근 운용 중인 부동산 실물자산 전체의 에너지 및 신재생에너지, 수자원 사용량, 폐기물 배출량 등의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자산별 탄소 배출 저감계획을 수립하여 이행 중이다. ESG 요소 접목에 따른 자산가치 제고와 투자자 수익 향상이 주목적으로, 향후 ESG에 특화된 자산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 자금유치를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코람코자산신탁 정준호 대표이사는 "코람코의 ESG는 시작단계에서부터 세계 기준에 맞게 설계했고 이를 점차 경영 전반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향후 우리의 ESG 노하우를 부동산금융업계 전체로 확산시켜 국내 ESG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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