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융지주 위용 갖추는 교보생명...자본적정성 증대 호재 맞닥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4-26 06:00

경과조치 후 K-ICS 비율 180.6% 상회 예상
금감원 "전략 목적 경과조치 신청 사례 존재"

교보생명이 파빌리온자산운용을 인수하는 등 금융지주로서의 위용을 갖추고 있는 가운데 자본적정성 증대 호재도 맞닥뜨렸다./사진제공=교보생명

교보생명이 파빌리온자산운용을 인수하는 등 금융지주로서의 위용을 갖추고 있는 가운데 자본적정성 증대 호재도 맞닥뜨렸다./사진제공=교보생명

[한국금융신문 김형일 기자] 교보생명이 대체자산운용사인 파빌리온자산운용을 인수하는 등 금융지주로서의 위용을 갖추고 있는 가운데 자본적정성 증대 호재도 맞닥뜨렸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기업평가는 교보생명에 대해 올해부터 도입되는 신회계제도(IFRS17)와 신지급여력제도(K-ICS)에 대한 부담이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또 자본적정성이 증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안태영 한기평 책임연구원은 “교보생명의 경우 IFRS17가 도입됨에 따라 부채 증가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됐지만, 금리 상승으로 신제도 대응 부담이 크게 완화됐다”고 말했다. 이어 “K-ICS 도입으로 요구자본이 증가하겠지만, 가용자본도 함께 증가해 영향이 상쇄될 것”이라며 “경과조치 적용 효과까지 고려하면 도입 시점 K-ICS 비율은 지난해 말 구지급여력제도(RBC) 비율 180.6%를 상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금융감독원은 ‘K-ICS 경과조치 신고 접수결과’를 통해 교보생명 등 19개 보험사가 신청했다고 발표하며 지난해 6월 말 계량영량평가 기준으로 K-ICS비율이 150%를 초과하는 보험사도 자본비용 절감, 금융환경 변화 대응 등 전략적인 목적으로 경과조치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금감원은 자산‧부채 시가평가, 신규위험 측정 등에 따른 제도 변화가 보험사 경영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다고 판단하고 이러한 장치를 마련했다.

교보생명은 요구자본 증가를 관리하기 위해 신규 보험리스크(장수‧해지‧사업비‧대재해)에 대한 경과조치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RBC 체제에서 발행한 자본증권(후순위채‧신종자본증권)을 K-ICS 체제에서도 가용자본으로 인정받게 됐다. 아울러 신규 보험리스크 측정에 대한 요구자본 증가를 최대 10년간 점진적으로 인식하게 됐다. K-ICS는 요구자본 대비 가용자본 비율로 보험사의 자본적정성을 판단하는 척도다.

교보생명은 자본적정성 개선이 기대되는 가운데 지주사로서의 위용을 갖추고 있다. 교보생명은 지난 4일 파빌리온자산운용 지분 100%를 350억원에 인수함과 동시에 사명을 교보AIM자산운용으로 변경했다. 이와 관련해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회장은 지난 20일 “파빌리온자산운용 인수가 1호 신호탄으로 앞으로 비보험 쪽 관계사로 교보그룹의 포트폴리오를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난 2월 교보생명은 교보생명은 정기 이사회서 급격한 경영환경 변화 대응, 미래 성장 기반 구축 목적으로 금융지주 설립 안건을 논의했다. 또 교보생명이 보유한 자회사 주식‧현금 등을 분할해 금융지주사 신설한 후 교보생명 주주에게 신설 금융지주 신주 교부하고 교보생명을 금융지주 자회사로 편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지주사는 유상증자를 결정해 신주를 발행하고 이 신주에 대한 납입금 대신 교보생명 주식을 현물로 출자받는 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교보생명은 지주사 전환을 위한 이사회와 주주총회 특별결의, 금융위원회 인가 승인, 지주사 설립 등기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 지주사 전환을 완료할 방침이다.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이번에는 매각 성공할까…예보 지원·가격 협상 '핵심 변수' [예별손보 새 주인 찾기③] MG손해보험의 가교보험사인 예별손해보험 매각전이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과거 유효 경쟁 무산과 매각 불발을 반복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복수 원매자가 본입찰에 참여하면서 새 주인 찾기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예별손보 매각전의 흥행 배경과 주요 원매자의 셈법, 인수 이후의 과제를 짚어본다. <편집자 주>복수의 원매자가 참여하며 흥행에 성공한 예별손보 인수전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앞두고 있다. 다만 가격 협상과 예보의 자금 지원 규모를 비롯해 금융당국 승인, 인수 이후 자본확충과 조직 통합(PMI) 등 최종 매각까지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는 예별손보 인수를 2 한화손보, K-ICS 64.4%…자본의 질 ‘제고’ [보험사 기본자본 점검] 내년 기본자본 제도 도입을 앞두고 보험업계의 자본 관리 패러다임이 '양'에서 '질'로 급격히 전환되고 있다. 강화되는 규제 문턱 위에서 국내 주요 보험사들이 갖춘 자본 건전성의 현주소를 짚어본다. <편집자 주>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가 금융당국의 기본자본 중심 건전성 관리 기조에 맞춰 자본의 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CSM과 요구자본을 함께 고려한 신계약 전략으로 자본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ALM관리를 기반으로 금리 리스크를 최소화하며 안정적인 건전성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외부 자본 확충에 의존하기보다 수익성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기본자본 경쟁력을 높이며 지속 가능한 자본관리 체계를 강 3 신창재號 교보생명, K-ICS 85% 견조…요구자본 급증 대응 [보험사 기본자본 점검] 내년 기본자본 제도 도입을 앞두고 보험업계의 자본 관리 패러다임이 '양'에서 '질'로 급격히 전환되고 있다. 강화되는 규제 문턱 위에서 국내 주요 보험사들이 갖춘 자본 건전성의 현주소를 짚어본다. <편집자 주>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을 바탕으로 이익잉여금을 확대하며 기본자본 확충에 힘을 쏟고 있다.다만 올해 1분기에는 금리 상승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의 영향으로 기본자본비율이 다소 하락했다. 여기에 요구자본 증가까지 더해지면서 자본 효율성 관리가 향후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의 올해 1분기 경과조치 후 기준 기본자본비율은 85.18%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