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레인저는 작년 북미에서 나온 4세대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이다. 랩터는 험로 주행 능력을 강화한 퍼포먼스 픽업트럭이다.
국내 도입된 레인저 랩터는 2.0L 디젤 엔진과 10단 자동 변속기가 들어간다. 최고출력 201마력, 최대토크 51kg·m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1L 당 9km다.
주행모드는 7가지를 제공한다. 온로드를 위한 노멀·스포츠·슬리퍼리, 오프로드에 특화된 바하·락크롤·샌드·머드러츠가 있다. 이 가운데 바하와 락크롤 모드는 각각 고속주행과 바위경사 주행에 특화됐다.
이 밖에도 오프로드 주행 시 유용한 리어 디퍼렌셜 락킹 기능을 스티어링 휠에 부착된 패들 시프터로 작동할 수 있다. 폭스 쇼크 업소버 서스펜션도 탑재해 더욱 안정적인 오프로드 주행을 지원한다.
레인저 랩터는 강인하면서도 사용 목적에 부합하게 실용적으로 디자인했다. 올 웨더 매트, 본넷 프로텍터 등 액세서리들로 개인의 개성에 맞는 다양한 스타일 연출까지 가능하다.
전투기 조종석에서 영감을 받은 레인저 랩터의 좌석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견고하게 운전자를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유니크한 레드 스티치 장식과 고급 소프트 터치 소재로 내부 디자인을 마감했다. 센터 스택에 위치한 12인치 대형 세로 터치스크린을 통해 운전자가 보다 직관적으로 사용 및 조작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사운드는 뱅앤올룹슨 오디오가 탑재됐다.
포드의 시그니처 SYNC4® 시스템을 통해서도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 시스템 및 전방 감지 시스템이 장착된 360도 카메라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지원한다.
가격은 7990만원이다. 오는 5월부터 출고가 진행될 예정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