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융시장 불확실성·경기 침체에…1분기 벤처투자 전년比 60% 감소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4-19 09:08

미국 55.1%·이스라엘 73.6% 감소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경기침체, 금융시장 불확실성 등으로 올해 1분기 벤처투자가 전년 대비 60% 감소했다.

19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2023년 1분기 벤처투자액은 전년동기대비 60.3% 감소한 9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작년 이후 지속되어 온 실물경기 둔화, 고금리에 따른 자금조달 비용 증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확대 및 회수시장 부진 등의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벤처투자가 전년 대비 약 70%씩 이례적으로 증가했던 2021~2022년 이전과 비교시 2019년 1분기 대비 13.2%, 2020년 1분기 대비로는 14.0%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국 뿐 아니라 미국, 이스라엘도 벤처투자가 전년대비 급감했다. 미국 1분기 벤처투자는 전년동기대비 55.1%, 이스라엘은 73.6% 감소했다. 미국은 ‘챗GPT’ 서비스를 개발한 오픈AI사에 대한 13조원 규모의 메가딜 등 초대형투자 2건을 제외하면 75.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각국 통화당국의 단기간 금리인상*에 따른 유동성 축소 및 실물경기 둔화 전망,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확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분야별로는 유통·서비스가 전년동기대비 77.5% 감소한 1028억원, 게임은 73.7% 감소한 196억원, ICT서비스는 74.2% 감소한 1986억원으로 유통·서비스 분야 투자 감소폭이 가장 컸다.

1분기 1520억원 투자가 집행된 바이오·의료는 전년동기대비 63.3%, 전자·기계·장비(832억원) 분야는 34%, 화학·소재는 12.1% 감소했다. 영상·공연·음반 분야만 유일하게 전년동기대비 8.5% 증가한 1102억원 투자가 집행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K-콘텐츠 수요가 지속 증가하면서 해당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도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 ICT서비스, 유통 ․ 서비스, 게임, 바이오 ․ 의료 등 업종은 투자 감소율이 컸다. 코로나19 방역완화 이후 수요가 감소하면서 성장성이 둔화되었거나, 단기 재무성과가 부재한 기업들이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벤처기업 업력 별로는 설립 3~7년 사이 중기 기업 감소폭이 가장 컸다. 중기기업(3~7년) 벤처투자액은 전년동기대비 71.1% 감소한 2948억원, 초기(3년 이하)는 58.6% 감소한 2525억원, 후기(7년 초과)는 43.4% 감소한 3342억원으로 나타났다.

1분기 펀드 결성액도 6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8.6%나 감소했다. 2019년 동기 대비 13.8% 감소, 2020년 동기 대비 12.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미국 벤처펀드 결성도 84.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태자펀드는 전년동기대비 55.2% 감소한 2097억원, 비모태펀드는 전년동기대비 83.6% 감소한 3599억원으로 나타났다.

고금리로 자금조달 어려움이 커지고, 투자금을 단기간에 회수하기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민간 출자자들이 벤처펀드 출자에 보수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비모태펀드 및 순수민간펀드의 결성액이 전년동기대비 감소했다.

이영 장관은 “고금리․고물가와 글로벌 금융기관 리스크 등 복합위기로 인한 벤처투자 위축이 전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향후에도 시장동향을 지속적으로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며 “비록 1분기 투자는 많이 줄었지만 민간 벤처모펀드 결성 및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의 전략적 투자 등으로 향후에는 민간자금이 보다 원활하게 벤처투자 시장에 유입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벤처․스타트업 자금지원 및 경쟁력 강화 방안 등 관련 생태계 전반을 두텁게 지원하기 위한 대책을 곧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DQNSBI저축은행, 부실 정리로 연체율 최저…한국투자저축은행 9% 육박 [2026 저축은행 상반기 리그테이블-건전성] SBI저축은행이 채권 매각을 통한 연체 자산 정리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자산 상위 5개 저축은행(SBI·OK·한국투자·웰컴·애큐온) 중 연체대출비율 최저를 기록다. 반면 한국투자저축은행은 연체대출비율 8.57%를 기록하며 5개사 중 가장 높은 연체대출비율을 보였다. 다만 이는 1분기에 정점을 찍고 개선세 보이는 모습이다.7일 한국금융신문 DQN이 각 사 반기검토보고서 및 경영공시를 분석한 결과, 올해 6월 말 연체대출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SBI저축은행(4.52%)으로, 가장 높은 곳은 한국투자저축은행(8.57%)로 나타났다.SBI저축은행에 이어 애큐온저축은행(4.84%), 웰컴저축은행(6.45%), OK저축은행(6.58%)이 뒤를 이었다. 고정이하여신비 2 MG신용정보, 부산 경·공매 투자 설명회 성료…영남권 NPL 투자 문턱 낮춰 MG신용정보가 부산에서 경·공매 부실채권(NPL) 투자설명회를 열고 영남권 개인·기관 투자자 100여 명을 끌어모았다. 수도권에 쏠려 있던 NPL 투자 정보를 지역으로 넓히기 위한 행보다.MG신용정보는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2026 2차 경·공매 NPL 투자설명회'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지난 6월 서울에서 연 1차 행사에 이은 두 번째 설명회로, 개최 무대를 영남권으로 옮겨 지역 투자 수요를 직접 확인하는 자리로 꾸려졌다.투자설명회는 지난해 4회에 이어 올해 2회까지 통산 여섯 번째다. MG신용정보는 새마을금고중앙회 계열 신용정보사로 채권추심과 신용조사, 부실채권 관리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수도권 쏠린 정보 접근성 해소…영남 3 DQNOK저축은행, 유가증권 이익에 순익 최대…애큐온저축은행 대출 위축에 순익 하락 [2026 저축은행 상반기 리그테이블-수익성] 자산 상위 5개 저축은행(SBI·OK·한국투자·웰컴·애큐온) 중 OK저축은행이 유가증권 처분이익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순이익 1위에 올랐다.반면 애큐온저축은행은 포트폴리오 재정립 과정에서의 여신 축소로 이자이익이 줄어든 데다 유가증권 손상차손까지 겹치며 5개사 중 가장 적은 순익을 냈다.7일 한국금융신문 DQN이 각 사 반기검토보고서 및 경영공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가장 많은 곳은 OK저축은행(2291억원)으로 나타났다.이어 한국투자저축은행(1530억원), 웰컴저축은행(873억원), SBI저축은행(376억원)이 뒤를 이었다. 반면 애큐온저축은행은 13억원으로 5개사 중 가장 적었다.저축은행 관계자는 "상반기 내내 대출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