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2023년 1분기 벤처투자액은 전년동기대비 60.3% 감소한 9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작년 이후 지속되어 온 실물경기 둔화, 고금리에 따른 자금조달 비용 증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확대 및 회수시장 부진 등의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벤처투자가 전년 대비 약 70%씩 이례적으로 증가했던 2021~2022년 이전과 비교시 2019년 1분기 대비 13.2%, 2020년 1분기 대비로는 14.0%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국 뿐 아니라 미국, 이스라엘도 벤처투자가 전년대비 급감했다. 미국 1분기 벤처투자는 전년동기대비 55.1%, 이스라엘은 73.6% 감소했다. 미국은 ‘챗GPT’ 서비스를 개발한 오픈AI사에 대한 13조원 규모의 메가딜 등 초대형투자 2건을 제외하면 75.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각국 통화당국의 단기간 금리인상*에 따른 유동성 축소 및 실물경기 둔화 전망,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확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분야별로는 유통·서비스가 전년동기대비 77.5% 감소한 1028억원, 게임은 73.7% 감소한 196억원, ICT서비스는 74.2% 감소한 1986억원으로 유통·서비스 분야 투자 감소폭이 가장 컸다.
1분기 1520억원 투자가 집행된 바이오·의료는 전년동기대비 63.3%, 전자·기계·장비(832억원) 분야는 34%, 화학·소재는 12.1% 감소했다. 영상·공연·음반 분야만 유일하게 전년동기대비 8.5% 증가한 1102억원 투자가 집행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K-콘텐츠 수요가 지속 증가하면서 해당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도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 ICT서비스, 유통 ․ 서비스, 게임, 바이오 ․ 의료 등 업종은 투자 감소율이 컸다. 코로나19 방역완화 이후 수요가 감소하면서 성장성이 둔화되었거나, 단기 재무성과가 부재한 기업들이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벤처기업 업력 별로는 설립 3~7년 사이 중기 기업 감소폭이 가장 컸다. 중기기업(3~7년) 벤처투자액은 전년동기대비 71.1% 감소한 2948억원, 초기(3년 이하)는 58.6% 감소한 2525억원, 후기(7년 초과)는 43.4% 감소한 3342억원으로 나타났다.
1분기 펀드 결성액도 6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8.6%나 감소했다. 2019년 동기 대비 13.8% 감소, 2020년 동기 대비 12.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미국 벤처펀드 결성도 84.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태자펀드는 전년동기대비 55.2% 감소한 2097억원, 비모태펀드는 전년동기대비 83.6% 감소한 3599억원으로 나타났다.
고금리로 자금조달 어려움이 커지고, 투자금을 단기간에 회수하기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민간 출자자들이 벤처펀드 출자에 보수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비모태펀드 및 순수민간펀드의 결성액이 전년동기대비 감소했다.
이영 장관은 “고금리․고물가와 글로벌 금융기관 리스크 등 복합위기로 인한 벤처투자 위축이 전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향후에도 시장동향을 지속적으로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며 “비록 1분기 투자는 많이 줄었지만 민간 벤처모펀드 결성 및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의 전략적 투자 등으로 향후에는 민간자금이 보다 원활하게 벤처투자 시장에 유입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벤처․스타트업 자금지원 및 경쟁력 강화 방안 등 관련 생태계 전반을 두텁게 지원하기 위한 대책을 곧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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