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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우 BC카드 대표, 에이전틱 AI 금융 혁신 속도…데이터 기반 신사업 확장 [AI 금융 특화]

강은영 기자

eykang@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7-26 17:57

데이터 기반 AI 고객 서비스·RPA 확대
AI 서비스 상용화·글로벌 경쟁력 강화

김영우 BC카드 대표. 사진제공=BC카드

김영우 BC카드 대표. 사진제공=BC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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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강은영 기자] 김영우 BC카드 대표가 에이전틱 AI와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금융서비스 혁신을 가속화하며 AI 중심의 신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고객 서비스와 업무 자동화를 본격화하는 동시에 혁신금융서비스 상용화와 글로벌 AI 기술 경쟁력 확보를 통해 카드사를 넘어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2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BC카드는 인공지능을 앞세워 금융서비스 전반의 혁신을 가속화해 ‘AI 리딩 금융사’로서 도약에 나서고 있다.

BC카드 관계자는 “AI와 데이터 기반으로 카드사를 넘어 종합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금융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무대서 금융 AI 경쟁력 입증

올해 5월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오픈소스 기술 컨퍼런스 '레드햇 서밋(Red Hat Summit) 2026'에서 BC카드가 국내 금융 AI 기술력을 세계 무대에 선보였다. 레드햇 서밋은 2005년부터 매년 미국에서 열리는 행사로, 오픈소스와 클라우드, AI 기술의 최신 동향과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글로벌 컨퍼런스다.

BC카드는 국내 금융사 최초 발표자로 초청받아 ‘에이전틱 AI 운영 플랫폼’ 구축 사례를 공개했다. BC카드는 연간 100억건 이상의 결제 데이터를 처리하며 축적한 운영 노하우를 AI 기술에 접목해 고가의 GPU 자원을 효율적으로 분산·활용한 사례를 소개했다.

에이전틱 AI는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수준을 넘어 상황을 스스로 판단하고 필요한 업무를 수행하는 기술이다. BC카드는 이 기술을 적용해 ▲실시간 결제 데이터 분석 기반 맛집을 추천하는 ‘잇플(Eat.pl)’ ▲금융 특화 생성형 AI 플랫폼 ‘BCGPT’ ▲AI 기반 업무 자동화 솔루션 ‘모아이(MOAI)’ 등의 서비스를 실제 운영하고 있다.

BC카드 관계자는 “올해 개최된 레드햇 서밋에서 발표는 BC카드의 글로벌 수준 에이전틱 AI 엔지니어링 역량이 세계 무대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한국 금융권을 대표해 단순한 AI 도입 사례를 넘어, 오픈소스 생태계에 기여하는 기술 주체로서의 정체성을 지속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영우 BC카드 대표, 에이전틱 AI 금융 혁신 속도…데이터 기반 신사업 확장 [AI 금융 특화]이미지 확대보기

고객 서비스 확대…상용화·외부 제휴 속도

BC카드는 축적된 결제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해 고객 서비스와 업무 전반의 혁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표적으로 ‘AI 핫딜’은 다양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된 할인 정보를 AI가 자동으로 선별·요약하고, 온라인 최저가 대비 할인율까지 제공해 고객의 합리적인 소비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전국 55만개 맛집 정보를 제공하는 ‘잇플’도 외부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뤼튼과 라이너 등 생성형 AI 서비스에 맛집 정보를 제공한 데 이어 LG유플러스와도 협업을 추진하며 결제 데이터의 활용 영역을 넓히고 있다.

AI 기반 신사업의 상용화 기반도 마련했다. BC카드는 지난해 금융위원회로부터 생성형 AI 관련 혁신금융서비스 7건을 지정받아 국내 카드사 가운데 최다 지정 기록을 세웠다.

카드 안내장 이미지를 OCR 기술로 분석해 데이터화하는 서비스와 AI를 활용해 가맹점 정보의 최신성과 정확도를 높이는 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다. 해당 서비스들은 향후 2년간 규제 특례를 적용받으며 정식 상용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는 생성형 AI 기술을 실제 금융 서비스에 적용하기 위한 실증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향후 다양한 AI 서비스의 상용화 속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BC카드는 R&D 기술 개발 외에도 글로벌 AI 인프라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실제 BC카드는 자체 개발한 AI 모델과 한국 금융 특화 데이터셋을 글로벌 LLM 공유 플랫폼 ‘허깅페이스(Hugging Face)’에 무료로 공개하며 금융 AI 생태계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현재 38개의 LLM과 5개의 한국어 금융 데이터셋을 공개했으며, 해당 모델은 월평균 15만여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다.

BC카드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 서비스 혁신과 데이터 활용 신사업을 지속 확대하는 한편, 글로벌 AI 생태계 참여를 통해 금융 AI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강은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ey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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