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한국거래소, 대체거래소(ATS)에 시장감시수수료 부과방안 검토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4-11 14:45

연구용역 입찰 공고…"ATS 도입시 수수료 부과 근거 마련"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 사진제공=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 사진제공= 한국거래소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한국거래소가 향후 출범할 대체거래소(ATS, 다자간매매체결회사)에 시장감시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대체거래소 설립 이후 통합 시장감시 업무 수행을 위한 시스템 구축 및 인력 투입 등 비용 증가가 예상돼 수수료 부과 근거 마련에 나섰다.

11일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닫기손병두기사 모아보기)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시장감시본부 시장감시제도부는 지난 4월 7일자로 'ATS 시장감시수수료 부과방안 모색을 위한 연구용역' 입찰 공고를 냈다.

오는 4월 17일까지 입찰 참가신청 접수를 하고, 18일까지 제안서와 가격 입찰 마감을 예정하고 있다.

기술능력 및 가격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오는 4월 24일께 선정하고, 계약이 체결되면 3개월간 연구 용역을 실시해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한다.

이번 연구용역은 거래소의 현행 수수료 체계 상 규제 관련 수수료를 별도 부과하지 않아 ATS 시장에 대한 시장감시 수수료 부과에 합리적 판단 근거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실시하게 됐다.

자본시장법 상 시감위는 지정거래소로서 기존 거래소 시장뿐만 아니라 ATS 시장의 시장감시업무도 수행 예정하고 있다. 시스템 구축, 추가인력 투입 등 추가자원의 투입은 불가피하며 비용 충당 측면에서 수수료 부과 당위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시감위가 현재 수행하는 시장감시업무 대비, ATS 시장에 제공하는 시장감시의 범위(감시-심리-감리-예방활동 프로세스)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ATS에서는 상장주권 및 DR(주식예탁증서)만 거래 가능하므로, 파생상품 거래 등에 대한 시장감시는 제공 서비스 범위에서 제외된다.

연구용역 세부 과제로는, 시장감시 현황 및 현행 수수료 체계 분석, 국내·외 사례 조사 및 분석, ATS시장에 대한 수수료 부과방안 검토, 사후관리 및 지원 등이 포함된다.

현재 한국거래소가 회원사 증권사로부터 받는 수수료는 주식 거래대금의 0.0027209%다. 시감위가 수행하는 시장감시 수수료는 거래 수수료 안에 포함돼 있다.

연구용역을 통해 현행 시장감시 업무의 원가분석 방법론을 도출하고, ATS시장에 대한 감시수수료 부과 당위성 확보에도 나선다.

2013년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ATS 설립 근거가 마련되고 실제 추진이 본격화된 것은 최근 처음이다.

금융투자협회와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국내 증권사 포함 총 34곳 출자의 컨소시엄 '넥스트레이드(Nextrade)' 준비법인은 최근 2023년 3월 금융당국에 에비인가 신청 접수를 마쳤다.

관련 절차가 빠르게 이뤄지면 본인가를 거쳐 2024년 중 '제 2 한국거래소'가 될 ATS가 정식 출범할 가능성도 있다.

ATS가 출범하면 정규 거래소인 한국거래소와 경쟁 체제가 가속화 될 수 있다. 실제 미국 등에서 해외에서는 대체거래소가 활성화 돼있고, 시스템 속도, 수수료 등에서 경쟁이 도모되고 있다.

한국거래소 측은 "시장감시 수수료는 시장건전성 유지를 위해 소요되는 비용으로, ATS 시장운영자와 협상하기 위한 합리적 근거 마련을 위해 실증 연구가 필요하다"며 "금융당국, 대체거래소 등 유관기관들과 협의하여 구체화해야 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KB증권, 1조원 유상증자 결정…"IMA 등 미래 성장사업 기반 확보" KB증권이 1조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나선다.올해 초 KB금융지주로부터 7000억원 규모 증자로 '실탄'을 지원받은 뒤 추가 자본확충이다.증자가 완료되면 자기자본이 8조원 중반대로 올라설 예정이다.'IMA(종합투자계좌) 4호'를 겨냥한 사업 추진도 본격화할 방침이다.연초 이어 추가 자본확충 '질주'KB증권(대표이사 강진두, 이홍구)은 26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1조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자금 조달 목적은 운영자금이다. 납입일은 오는 7월 23일이다.KB증권 측은 "이번 유상증자는 사업 포트폴리오의 전환과 확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모험자본 공급을 통한 생산적 금융 역할 2 “이제 ‘계좌 없는 사람’이 없는 시장…1억 계좌 시대의 역설” 국내 주식시장이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주식계좌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단순한 신규 투자자 유입이라기보다 기존 투자자들의 계좌 분산이 확대되면서 구조 변화가 뚜렷해지고 있다.2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국내 전 증권사의 주식거래 활동계좌 수는 1억877만개로 집계됐다. 이는 국민 수(약 5000만명)를 기준으로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1인당 2개 이상 수준을 보유한 구조다. 다만 실제 투자자 수 증가라기보다 증권사별 계좌 분산, 이벤트 참여, 세금·연금 계좌 분리 등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이제 주식계좌는 선택적 투자 수단이라기보다 급여통장·연금계좌와 함께 개인 금융 시스템의 기본 구성 요소로 자 3 채권시장 ‘가격 결정권’ 재편…미래에셋·SK 제외, 리딩·흥국 진입 금융투자협회가 채권수익률 보고 증권사를 새로 선정하면서 국내 채권시장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주체 구도가 다시 조정됐다.특히 미래에셋증권과 SK증권이 제외되고 리딩투자증권과 흥국증권이 새로 포함되면서, 대형 증권사라고 해서 예외가 없는 채권시장 평가 체계가 재확인됐다는 평가가 나온다.26일 금융투자협회는 하반기 채권 최종호가수익률 보고회사로 KB증권, NH투자증권, 메리츠증권, 부국증권, 신한투자증권, 케이프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한양증권 등 8개사와 함께 리딩투자증권, 흥국증권을 신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증권과 SK증권은 보고회사 명단에서 제외됐다.업계에서는 이번 변화를 단순한 순위 조정이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