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파크 아일랜드 리조트 & 워터파크 보홀' 합작법인설립 (JVA) 및 부지계약 체결식. (좌측) 저스틴 우이 (Justin Uy) 회장 ∙ (우측) 유시영 회장
이미지 확대보기유림개발㈜ (회장 유시영)이 국내 디벨로퍼 중 최초로 필리핀에서 현지 합작법인설립을 통한 초대형 부동산 개발에 나선다.
유림개발㈜ 은 이달 5일 필리핀 세부에서 EVERJUST사와 ‘제이파크 아일랜드 리조트 & 워터파크 보홀’ 개발을 위한 합작투자회사 ‘JU&SY International Development Corporation’ 을 설립하고, 사업부지 약 132만㎡에 대한 부지계약을 체결했다.
파트너사인 EVERJUST는 필리핀 최대 규모의 식품가공회사인 Profood International의 대표이자, 세부의 대표 리조트 중 하나인 ‘제이파크 아일랜드 리조트 & 워터파크 세부’ 의 소유주인 저스틴 우이 (Justin Uy) 회장이 설립한 부동산 개발사로, 금번 사업부지를 소유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지난달 체결한 주요 조건 합의 (HOA) 에 따른 후속 절차로,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실제, ‘제이파크 아일랜드 리조트 & 워터파크 보홀’ 은 리조트 건립을 위한 건축 인허가를 취득한 데 이어 기본적인 건축 설계가 마무리된 상태다. 오는 6월 한국 고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현재 분양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유림개발㈜ 은 강남에서 공급한 ‘펜트힐 논현’ 및 ‘펜트힐 캐스케이드’ 등 ‘펜트힐’ 시리즈의 성공을 발판 삼아, ‘제이파크 아일랜드 리조트 & 워터파크 보홀’ 을 국제적인 명소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하이엔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럭셔리 호텔체인그룹 및 국내 유수의 호텔 브랜드와 논의를 이어가는 동시에 ‘한달살이’와 ‘워케이션’ 등의 트렌드에 부합하는 다양한 콘텐츠도 도입할 계획이다.
유림개발㈜ 유시영 회장은 “ ‘제이파크 아일랜드 리조트 & 워터파크 보홀’ 은 K-디벨로퍼의 첫 현지 합작법인 설립을 통한 필리핀 개발사업으로, 국내 디벨로퍼들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위한 신호탄” 이라며 “고용창출 등 직간접적인 경제효과로 인한 현지인들의 기대감이 큰 만큼, 후속 개발로 이어지는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