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ARK Island Resort & Water Park Bohol' HOA 체결식 현장. (좌측) Justine Wui 회장 ,(우측) 유시영 회장
이미지 확대보기유림개발㈜(회장 유시영)이 국내 사업의 성공을 발판 삼아 필리핀에서 초대형 복합 리조트 개발에 나선다.
유림개발은 이달 14일 필리핀 세부에서 Profood international의 대표이자, 세부의 대표 리조트 중 하나인 ‘제이파크 아일랜드 리조트 & 워터파크 세부’ 의 소유주인 Justine Wui(저스틴 위) 회장과 ‘JPARK Island Resort & Water Park Bohol’ 개발을 골자로 한 주요조건 합의 (HOA) 를 체결했다.
이번 개발사업은 필리핀 보홀 팡라오 일대 대지면적 약 132만㎡ 부지에 호텔·리조트·풀빌라 등 총 1351실과 필리핀 최대 규모의 워터파크·27홀 골프장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양사는 리조트의 성공 개발을 위해 그동안 쌓아온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유림개발은 1993년 설립 이후 지난 30년간 서울 강남을 비롯, 인천·경기도 광주 등 전국 각지에서 굵직한 프로젝트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온 1세대 디벨로퍼다.
유림개발㈜ 은 이번 프로젝트의 상품성 제고를 위해 글로벌 호텔 리조트 전문 브랜드들과 협업에 대한 논의를 긴밀하게 진행하는 한편, 다수의 ‘펜트힐’ 시리즈를 통해 검증된 상품 기획력을 다시 선보이겠다는 방침이다.
유림개발㈜ 유시영 회장은 “금번 프로젝트는 글로벌 럭셔리 리조트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하는 등 단순한 여행상품의 리조트 콘셉트에서 탈피해, 보홀을 세계적인 고품격 휴양지로 만들기 위한 초대형 사업”이라며 “필리핀 사업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에도 적극 진출해 한국의 선진 부동산 개발 노하우를 현지에 이식하는 등, K-디벨로퍼 확산을 위한 교두보 역할에 전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ustine Wui 회장 역시 “이번 HOA 체결로 강남의 하이엔드 주거 붐을 일으켰던 유림개발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최고 수준의 상품성을 선보여 전세계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랜드마크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