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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캐피탈, 예스자산 합병으로 손실흡수여력 확대”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3-28 16:44

자기자본 3200억 증가 전망
자기자본비율 7.6%p 상승

사진제공=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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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한국신용평가가 OK캐피탈이 OK금융그룹 계열사 예스자산대부 합병으로 OK캐피탈의 자기자본이 3200억원가량 증가해 손실흡수여력이 확대되면서 이번 흡수합병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OK캐피탈은 지난 27일 합병기일로 하여 계열사인 예스자산대부를 흡수합병했다. OK캐피탈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예스자산대부와의 합병을 결정했으며 OK캐피탈의 자기자본이 기존 7000억원 내외에서 약 1조원으로 증가하면서 자산 건전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OK캐피탈은 증자와 동일한 효과를 얻어 부채비율은 149%p 가까이 줄어들면서 자기자본비율은 7.6%p 상승하는 등 자산 건전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예스자산대부는 OK금융그룹 계열 내 대부업체로 지난 2021년 말 자산규모는 2961억원, 자본규모는 2836억원을 기록했다. 최대주주인 OK홀딩스대부에 대한 기업대출 2756억원이 자산구성의 93%를 차지하고 있다. 예스자산대부는 지난해 12월 28일 OK캐피탈의 지분 10%를 OK홀딩스대부로부터 860억원에 매입한 바 있다.

한신평은 예스자산대부가 계열사 채권 외에는 자체 영업을 대부분 철수한 상태로 조직통합에 따른 효율성 제고 및 시너지 강화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으나 합병으로 OK캐피탈 자본 규모가 커져 손실흡수여력이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합병 이후 OK캐피탈 자본규모는 기존 7000억원 내외에서 약 1조원으로 증가될 예정이다. 자본규모 증가로 주요 감독지표인 레버리지 지표가 개선되고 OK홀딩스대부에 대한 채권·채무의 상계효과로 차입 부채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OK캐피탈은 부동산PF, 부동산담보대출 등 기업금융으로 사업 기반을 확대해 영업자산 규모를 빠르게 성장시켰으며 증권사와 시중은행으로부터 IB부문의 영업인력과 심사인력을 적극적으로 영입하는 등 영업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다만 부동산금융 익스포져(위험노출액)가 다른 캐피탈사 대비 과중하고 브릿지론의 비중이 높아 건전성 저하 우려가 제기된다.

지난해 말 기준 OK캐피탈의 연체율은 4.0%로 전년말 대비 3.2%p 크게 상승했으며 연체발생채권 중 메쉬코리아에 대한 대출 360억원은 올해 1분기 중 회수 완료했으나 브릿지론에서 추가적으로 기한이익상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OK캐피탈은 올해 경영 효율화와 영업 경쟁력을 제고하며 고객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OK캐피탈은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기업금융 중심의 자산 포트폴리오에서 벗어나 수익성을 다변화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 역량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자금조달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유연한 사업 계획을 수립해 견실한 성장을 이뤄나갈 계획이다.

부동산금융 취급에 있어 경쟁사 대비 차별적 사업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부동산 경기 하락시에도 경쟁사 대비 월등한 안정적 수익 창출을 할 수 있는 내부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다. 사업 단계별·PF(프로젝트 파이낸싱)위험 대응 가이드라인을 운영하며 시장 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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