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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손보사 순익 전년비 27% 증가…생보사는 6% 감소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3-21 12:00

손보업 장기보험 신계약 확대·손해율 하락
생보업 금융자산 평가·처분 이익 축소

작년 손해보험업계 순이익이 증가한 가운데 생명보험업계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언스플래시

작년 손해보험업계 순이익이 증가한 가운데 생명보험업계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언스플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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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형일 기자] 작년 손해보험업계 순이익이 장기보험 신계약 확대, 손해율 하락 등으로 증가한 가운데 생명보험업계는 금융자산 평가‧처분이익 축소로 감소했다.

21일 금융감독원은 ‘2022년 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치)’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작년 31개 손보사의 순익은 5조4746억원으로 전년 4조3257억원 대비 26.6% 불어났다. 동기간 23개 생보사의 순익은 3조7055억원으로 3조9403억원과 비교해 6% 줄었다.

손보업계는 장기보험 신계약 증가, 손해율 하락 등에 따라 보험영업손실이 지난해 1조4152억원으로 전년 2조5708억원과 비교해 축소됐다. 투자영업익은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수익 증가로 작년 9조90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8조6258억원과 견줘볼 때 5.4% 불어났다.

생보업계는 금리 상승, 보증준비금 감소로 보험영업손실이 축소됐으나 투자영업익은 금융자산 평가‧처분익 감소 등으로 악화됐다. 보험영업손실은 작년 21조8711억원, 2021년 23조1197억원을 나타냈다. 투자영업익은 작년 22조9709억원으로 전년 24조3425억원 대비 5.6% 줄었다.

수입보험료는 두 업계 모두 증가했다. 손보업계는 120조1108억원으로 전년 107조6895억원 대비 11.5% 확대됐다. 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 일반보험, 퇴직연금 등 전종목 원수보험료가 고르게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 수입보험료는 보험계약자가 낸 총 보험료, 원수보험료는 보험계약 체결 후 보험계약자로부터 받아들인 보험료다.

작년 생보업계 수입보험료는 132조6836억원으로 전년 120조5457억원과 비교해 10.1% 불어났다. 저축성보험, 퇴직연금, 보장성보험 판매가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작년 변액보험 수입보험료는 12조7348억원으로 전년 18조2717억원 대비 30.3% 급감했다.

이에 따라 보험업계는 수익성이 개선됐다. 총자산이익률(ROA)은 작년 0.69%로 전년 0.62%와 견줘볼 때 0.07%p 상승했으며 동기간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22%, 5.95%로 2.27%p 올라섰다.

보험업계 총자산 및 자기자본 추이./사진=금융감독원

보험업계 총자산 및 자기자본 추이./사진=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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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보험업계 자본건전성은 악화됐다. 금리 상승 영향으로 매도가능증권평가손익이 작년 49조5000억원 감소해서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작년 3.73%로 전년 2.25% 대비 1.48%p 올랐다. 이에 따라 자기자본은 작년 88조8500억원으로 전년 134조6035억원 대비 34%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리·환율 등 금융시장의 불확실성과 부동산 경기 악화 등 대내·외 경제여건 변화에 따른 리스크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며 “신회계제도(IFRS17) 등 신제도 시행으로 보험사의 경영 환경과 전략 변화 등에 따른 영향도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금리 변동과 주요 리스크 요인, 신제도 시행 등에 대비해 상시감시를 강화하겠다”며 “재무건전성 취약 우려 보험사를 중심으로 자본확충 등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유도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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