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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년’ 박승오·김병희 대표, 플랫폼 중심 오토금융 성과

김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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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02-20 00:00 최종수정 : 2023-02-20 10:44

모바일 프로세스 확대 고수익 자산 리밸런싱
‘하나원큐캐피탈’·‘IM캐피탈’ 고객 연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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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년’ 박승오·김병희 대표, 플랫폼 중심 오토금융 성과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박승오 하나캐피탈 대표와 김병희 DGB캐피탈 대표가 각사 대표이사로 취임한지 1년이 지났다. 박승오 대표와 김병희 대표 모두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전년보다 실적을 개선하는 성과를 냈으며 올해는 리스크관리 강화를 통한 내실 성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하나캐피탈과 DGB캐피탈이 주요 사업으로 오토금융을 취급하면서 디지털 플랫폼 고도화를 통한 고객 편의성도 제고해나갈 계획이다.

어려운 영업환경 속 첫해 실적 상승 성과
박승오 대표는 하나은행에서 개인여신심사부 부장과 여신그룹장(부행장)을 역임하는 등 여신 전문가로 꼽힌다. 박승오 대표는 디지털 핵심 인프라를 정비하고 프로세스 디지털화를 추진하는 등 디지털 퍼스트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 프로세스를 확대해 고객 편의성 증대를 통해 렌터카, 수입차 리스 부문 실적이 증대되고 리테일금융과 기업금융 부문 실적도 늘어나면서 자산포트폴리오가 균형적으로 성장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김병희 대표는 2003년 현대카드에 합류해 지난 2019년까지 현대자동차그룹 금융계열사에서 활동했으며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 현대커머셜 리스크본부장, 현대커머셜 커머셜본부장, 현대캐피탈 기업금융담당 등 여신전문금융업에서만 20년 이상 근무한 여신금융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김병희 대표는 취임 이후 효율적인 포트폴리오 운영으로 수익성을 극대화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영업방식 전환을 통해 오토금융 수익성을 개선하고 프리미엄 중고차 시장 등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등 경쟁력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에 자원을 집중 투입해 핵심 수익원을 육성하고 디지털과 틈새시장 등 블루오션 시장을 발굴하고 있다.

박승오 대표는 취임 첫해인 지난해 기업금융의 경우 대출과 투자부문의 실적이 증대되고 해외투자자산 평가이익을 시현하는 등 누적 당기순이익 2983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9.7% 증가했다.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연체율 0.58%와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70%를 기록하며 업권 최고 수준의 자산건전성을 유지했다.

김병희 대표는 지난해 고수익 자산 중심 리밸런싱 성과로 순이익 773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10.1%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김병희 대표는 기업금융과 소매금융 취급을 늘리면서 기존 주력사업이었던 자동차금융도 렌터카 중심으로 확대하면서 우량 자산 중심으로 기업금융을 확대하고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을 이뤘다.

박승오 대표는 유동성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차입시장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보유 유동성을 추가 확보하며 차입 다각화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오토금융 시장에서는 내·외부 플랫폼 연계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며 심사전략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조기경보지표를 고도화 및 시스템 자동화 구축 등 리스크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병희 대표는 올해 리테일과 자동차금융을 중심으로 내구재의 경우 캡티브(captive) 확대하며 기업금융의 경우에도 고수익 자산으로서 시장 환경에 따라 장기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한 전사적으로 리스크관리를 강화하는 전략으로 분기·반기별 사업계획을 유동적으로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중고차·렌터카 고수익 오토금융 플랫폼 고도화
박승오 대표는 하나캐피탈 고객지원 앱인 ‘하나원큐캐피탈’을 전면 개편하며 고객 편의성을 제고하고 데이터 기반의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하나원큐와 원큐캐피탈, 원큐렌탈 등 플랫폼 연계를 통한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손님여정관리 시스템 기반으로 비대면 채널 손님행동분석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하나캐피탈은 지난 2019년 중고차 거래 플랫폼 ‘하나원큐드림카’를 출시했으며 2020년 비대면 다이렉트 신차구매자금 대출 ‘하나원큐다이렉트’를, 지난 2021년 렌탈·구독서비스 플랫폼 ‘하나원큐렌탈’ 등을 출시했다.

2021년에는 ‘하나원큐드림카’를 전면 개편해 고객이 선호하는 라이프스타일과 가격대에 맞는 차량의 신차가격과 할인정보, 진단중고차, 리스·렌터카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하나캐피탈은 중소 제조·유통사가 렌탈·구독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하나원큐렌탈’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나원큐렌탈 서비스는 렌탈코어시스템과 모바일 전자계약 서비스로 구성돼 다양한 판매채널에서 유입되는 상담을 접수부터 이용료에 대한 청구수납·수납관리까지 상담의 핵심 기능을 제공한다.

김병희 대표는 자체 플랫폼을 활성화하며 디지털 고도화를 통한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과 니치마켓 등 블루오션 시장을 발굴하기 위해 외부 플랫폼과의 연계를 확대하고 플랫폼과 제휴에 적극 나서며 채널을 다각화하고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DGB캐피탈은 지난 2021년 모바일플랫폼 ‘IM캐피탈’을 출시해 다양한 렌터카 차량의 최저가 견적서를 제공하고 매매에 금융까지 오토 직거래 서비스와 장비 직거래, 대출상품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자동차플랫폼, 중고차 경매 및 유통 전문기업, 중고차 플랫폼 등과 새로운 사업모델 발굴에도 나서고 있다.

박승오 대표는 오프라인과 수작업 중심이었던 캐피탈 영업 프로세스를 상품별 모바일 기반 플랫폼화, RPA, 오픈 API 구축을 통해 업권 내 디지털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고객 니즈에 맞게 상품과 서비스를 정비해 앱 회원을 확대하고 고객 중심 디지털 퍼스트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하나캐피탈은 지난 2018년 LNS(Loan Needs Score)모형을 개발해 기존 고객 데이터를 분석을 통해 고객이 언제 어떤 대출이 필요한지 니즈에 맞춰 적정한 금융서비스를 먼저 제안하고 있다.

김병희 대표는 니치마켓에서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기 위해 자체 플랫폼을 활성화해 디지털 고도화를 통해 사업을 확대하고 프리미엄 중고차 시장 등 틈새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김병희 대표가 현대자동차그룹 금융계열사 출신인 만큼 렌터카 중심의 자동차금융 시너지도 보다 확대될 전망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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