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계 사모펀드 운용사 ‘해밀턴 레인’(Hamilton Lane·대표 마리오 지아니니)의 앤드류 샤르트(Andrew Schardt) 글로벌 투자담당 임원이 2023년 2월 1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투자 세미나(Seminar·연수회)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대표 배재규)
이미지 확대보기세미나에선 전 세계 사모펀드 시장이 조명됐다. 고액 자산가들이 사모펀드 시장에 관심을 보이는 추세란 분석이 주를 이뤘다.
해밀턴 레인은 글로벌(Global·전 세계) 사모 투자 시장에서 30년 이상 업력을 가진 자산운용사다. 미국 필라델피아 본사를 포함해 21개 글로벌 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현재 900개 이상 기관과 개인투자자에게 투자 설루션(Solution·문제 해결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선진국 위주의 사모주식(PE·Private Equity)과 사모채권(PD·Private Debt)에 직간접 투자하는 해밀턴 레인 GPA(Global Private Asset) 펀드를 주로 담은 ‘한국투자 HL GLOBAL PRIVATE ASSET’을 운용 중이다.
이 상품은 지난 2021년 1월 설정됐다. 최근 6개월과 1년 수익률은 USD 자펀드 지난달 말 기준으로 각각 8.09%, 7.72%를 기록하고 있다.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은 26.32%에 달한다. 순자산 총액은 1162억원으로 집계됐다. 해당 펀드는 글로벌 사모펀드 시장에 대한 리테일(Retail·소매금융) 고객 관심이 증가하면서 지난 1월 5호 펀드까지 모집을 마친 상태다.
이날 세미나 역시 리테일 고객 유입이 늘어나고 있는 글로벌 사모펀드 시장을 조명했다. 주식과 채권 등 전통시장 부진에 글로벌 주요 연기금의 사모펀드 투자 비중 확대가 더해지며 고액 자산가를 중심으로 사모 시장 관심이 늘었단 분석이 나왔다.
실제로 미국 종합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The Wall Street Journal)에 따르면, 미국 공적 퇴직연금의 사모펀드 자산 배분 비중은 지난 2018년 6.99%에서 2021년 8.94% 수준까지 확대됐다.
포트폴리오(Portfolio·자산 배분 전략) 측면에서도 리테일 고객들의 사모펀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성지 해밀턴 레인 한국사무소 대표는 “현재까지의 시장이 ‘높은 공모시장 수익률’ 상황이었던 것에 반해, 이제는 ‘낮은 공모시장 수익률’ 환경이 올 확률이 높다”며 “공모시장이 평균 또는 낮은 수익률을 보일 때 사모 시장의 아웃 퍼포먼스(Out performance·초과 수익) 규모가 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20년 전 사모 시장은 펀드 수가 2000개 정도로 규모가 작고 특정 전략에 집중돼 있었지만, 현재 사모 시장은 1만1500개 이상 펀드로 규모가 커지고 시리즈 역시 다양화됐다”며 “특히 해밀턴 레인 GPA의 경우, 다각화된 포트폴리오에 캐피털 콜(Capital call·자금 납입 요청) 방식이 아닌 일시에 투자를 집행하면서 시장 상황에 따른 유연한 자산 배분이 특징”이라 덧붙였다.
보통 캐피털 콜 방식은 투자를 위한 자금 집행 수요가 있을 때 투자자들에게 자금을 요청해 노는 돈(Idle money)이 없어 운용상 효율성은 높다. 무리한 투자를 통한 내부수익률(IRR·Internal Rate of Return) 하락 위험을 막을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적기에 발 빠르게 의사 결정해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데는 부적합하다.
해밀턴 레인이 집행하는 일시 투자방식은 투자자와 운용사 간 상호 신뢰가 있을 때 가능한 방식이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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