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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작년 4분기 적자에도 연간 최대 실적 '고유가 효과'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2-07 10:01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4분기 적자에도 불구하고 고유가를 바탕으로 연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SK이노베이션이 7일 실적발표를 통해 2022년도 연간 매출액 78조569억원, 영업이익 3조9989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31조2035억원, 영업이익은 2조2572억원 증가했다.

사업별 영업이익은 ▲석유 3조3911억원 ▲화학 1271억원 ▲윤활유 1조712억원 ▲석유개발 6415억원 ▲배터리 -9912억원 ▲배터리소재 -480억원 등이다.

작년 4분기는 매출은 19조1367억원, 영업손실이 6833억으로 적자전환했다. 사업별 영업손실이 석유 6612억원, 화학 884억원, 배터리 2566억원 등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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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은 “2022년 4분기 유가하락에 따른 재고손실 반영 및 정제마진 축소로 인한 영업적자에도 연간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지난해 상반기까지 이어진 유가 상승과 석유제품 수요증가에 따른 정제마진 개선, 특히 석유제품 수출물량의 대폭 증가로 연간 실적은 전년 대비 대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시황에 대해 "경기 침체 우려와 중국의 리오프닝 기대감 등이 혼재되면서 변동성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되지만, 국제유가와 정제마진은 지정학적 이슈로 인한 구조적 공급부족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터리사업은 해외 신규 공장의 램프업(생산량 증대)으로 가파른 매출 성장세가 유지될 전망이다. 아울러 전기차 시장 확대 및 배터리 수요 증대에 따른 협상력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관련해 세부 시행규칙이 발표되면 올해부터 2025년까지 최대 약 4조원의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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