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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상' 출현 출발한 IPO 시장 "2월 공모액, 동월 평균 소폭 웃돌듯…오아시스 주목"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3-02-06 10:19

2월 예상공모액 4천억원 "종목차별화"
'새벽배송' 오아시스가 대어급 가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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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유진투자증권 2023년 2월 IPO 리포트(2023.02.06)

자료출처= 유진투자증권 2023년 2월 IPO 리포트(2023.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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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국내 IPO(기업공개) 시장이 연초 새내기주의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2배 형성 후 상한가)' 등으로 우호적인 모습이 나타난 가운데, 2월에는 공모금액과 시가총액이 동월 평균 수준을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새벽배송 전문 기업 오아시스가 대어(大魚)급으로 주목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6일 '2023년 2월 IPO마켓 리포트'에서 "올해 1 월 IPO 기업 수는 7 개 사로 역대 동월 평균(10개) 대비 하회했으나, 최근 5 년 평균 대비 높아,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고 제시했다.

공모금액은 1061 억원, 상장 시가총액은 5142 억원으로 과거(1999~2022년) 동월 평균 각각 6620억원, 2조4000억원 대비 크게 낮은 수준이었다.

1 월 IPO 기업의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은 676대 1, 일반청약경쟁률은 378대 1을 기록하며 최근 4 년 중 동월 대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특히 기관 수요예측 때 종목선정에 신중해지면서 종목 차별화가 진행되고 있고, 일반 청약경쟁룰은 기관수요예측 경쟁률과 동기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1월은 공모주를 받아 첫 날 시초가에 매도하였으면 58.1%의 수익성을 보였으며, 월말까지 보유하고 있었다면 117.6%의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박종선 연구원은 "특히 상장 첫날 '따상'을 보인 종목이 4개 종목 중 2개 종목이나 나타나면서 시장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실제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23년 1월 IPO를 통해 신규 상장한 4개 기업(오브젠, 미래반도체, 티이엠씨, 한주라이트메탈) 주가의 공모가 대비 수익률(2월 2일 종가기준)은 평균 133%대에 달했다.
자료출처= 유진투자증권 2023년 2월 IPO 리포트(2023.02.06)

자료출처= 유진투자증권 2023년 2월 IPO 리포트(2023.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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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2 월 IPO 예정 기업은 9 ~11 개로 예상하고 있는데, 과거(1999~2022 년) 2월 평균 7개 및 최근 5년 9개 기업 수준을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미 2월에 1 개 기업이 상장되었고, 3개 기업이 기관수요예측을 마친 상태이며, 2 월 상장을 목표로 진행 중인 기업은 10 여개사다.

2 월 IPO 예상 공모금액은 3400억~4000억원, 예상 시가총액은 1조8000억~2조3000억원 수준을 보이면서 역대 동월 평균 수준을 소폭 상회를 예상했다.

연초 컬리, 케이뱅크 등 IPO 기대주들이 상장을 연기한 가운데 조(兆)단위 대어 오아시스가 증시에 성공적으로 입성할 수 있을 지가 가늠자로 지목되고 있다.
오아시스는 총 공모금액이 1597~2068억 원 규모로, 오는 2월 7~8일 기관 수요예측, 같은 달 14∼15일 일반 청약을 거쳐 이달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박종선 연구원은 "2 월 상장 예정 기업 중에서는 상장 규모로 가장 눈 여겨 볼 종목은 오아시스(상장 시가총액은 1~1조3000억원) 정도이며, 나머지는 대부분 공모금액은 500 억원 이하"라고 설명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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