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판매는 토레스가 이끌었다. 5444대가 판매된 토레스는 지난 2015년 티볼리가 세웠던 쌍용차 단일 차종 월 최대 실적(5237대)을 깼다.
수출은 헝가리를 비롯한 동유럽과 호주, 칠레 등 지역에서 코란도와 뉴 렉스턴 스포츠&칸 등 현지 판매가 늘며 전년 동월 대비 40.1% 증가하는 등 상승세를 이었다.
여기에 지난해 중남미 지역으로의 글로벌 론칭을 시작한 토레스는 물론 지난 1월 브뤼셀 모터쇼를 통해 벨기에 시장에 선을 보인 코란도 이모션이 본격적인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어 향후 수출 물량이 더 늘어갈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쌍용차는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토레스가 쌍용자동차 창사이래 월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하는 등 판매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며 “토레스 출고 적체 해소는 물론 올해에도 지속적인 제품개선 모델과 U100 등 신차 출시와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