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닫기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회계정보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 일정요건을 충족하는 주식회사 등에 대하여 외부감사를 의무화했다.
금감원은 매년 외부감사대상 회사 현황 및 감사인 지정결과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에 보고한 후 내용을 발표한다.
금감원은 "2022년은 코로나 팬데믹 등에 따른 경영악화로 부채가 증가하여 외부감사 기준을 충족한 회사가 급증함에 따라 전년대비 최근 10년간 평균증가율(5.5%)의 2배 수준인 12.8% 증가했다"고 밝혔다.
외부감사대상 중 주권상장법인은 2,542사로 전년 대비 85사 증가하였으며, 비상장법인은 3만4977사로 전년 대비 4184사 늘었다.
자산총액 별로는 200~500억원 1만2639사(33.7%), 100~200억원 1만1286사(30.1%), 500~1000억원 5385사(14.4%) 순이다.
2022년 중 공정한 감사를 위해 증선위가 감사인(회계법인)을 지정한 회사는 1976사로 전년(1969사) 대비 7사(0.4%) 증가했다.
주기적지정이 677사로 가장 많고, 상장예정법인 460사, 재무기준 미달 346사, 관리종목 130사 등 순이다.
지정회사수는 신(新)외감법 이후 매년 크게 증가했으나, 2022년은 경영악화와 관련된 지정이 증가한 반면, 상장예정법인 감소 등이 상쇄되어 소폭 증가에 그쳤다.
감사인 지정대상 1976사에 대하여 총 66개 회계법인을 지정했다. 2021년에는 92개 회계법인을 지정했다.
4대 회계법인(삼일·삼정·한영·안진)이 속한 가군은 855사(43.3%)로 전년(716사, 36.4%) 대비 139사 증가했고, 비중은 6.9%p 늘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