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매물로 거론되는 보험사는 KDB생명, ABL생명, 동양생명, BNP파리바생명, AIA생명, MG손보, 롯데손보, 한화손보, 악사손보 등이다. 이중 KDB생명과 ABL생명, MG손보이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며 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
KDB생명은 보장성보험 비중을 확대했다. 지난해 3분기 3분기 보장성보험이 수입보험료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2.4%로 전년 동기 58.9% 대비 13.5%p 올랐다. 또 지난해 말 보험계약부채 측정 시 공정가치법으로 선택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보장성보험은 IFRS17 체제 하에서 중요한 부문이다. 수익성 지표인 보험계약서비스마진(CSM) 제고에 이점이 있어서다. 저축성보험은 보험금을 고금리로 돌려주지만, 보장성보험은 보험금 지급이 확정적이지 않아 보험사 입장에선 마진이 높다.
공정가치법은 자본증가를 염두에 두고 선택하는 방식이다. IFRS17 전환회계 관련 감독회계기준에는 전환일(2022년 1월 1일)로부터 직전 3~5년을 소급할 수 있는 수정가치법을 명시하고 있는데 공정가치법은 소급기간 이전에 발생한 계약도 적용이 가능하다. 또 신지급여력제도(K-ICS) 보험부채 기준 신용위험 반영, 자본비용법 적용 위험마진 조정을 할 수 있다.
ABL생명은 영엽채널 혁신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보험설계사(FC) 조직은 종신보험, 법인보험대리점(GA)은 변액연금보험·건강보험 판매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으로 종신·건강 등 보장성보험 비중은 올 2분기 39.2%로 높아졌다.
MG손보의 대주주인 JC파트너스는 경영지표 개선을 자신하고 있다. IFRS17 도입으로 기준금리 인상 효과를 정당하게 인정받게 됨에 따라 순자산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업계는 MG손보가 M&A 방식이 아닌 자산·부채 이전(P&A) 형태로 매각이 진행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하지만 IFRS17 도입이 오히려 M&A 시장을 얼어붙게 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IFRS17 도입으로 매각 추진 보험사의 가치가 상승할 수 있다”며 “인수가를 조금이라도 낮추고 싶은 인수자 입장에선 관망세로 돌아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IFRS17에 따른 재무적 결과가 나와야 시장 분위기를 가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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