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메모리 투톱 삼성-SK, 이번 주 실적발표…감산 가능성 주목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1-30 17:00

31일 삼성전자, 1일 SK하이닉스 실적발표
메모리 한파 지속에 4분기도 어닝쇼크 전망
메모리 가격 하락세 지속…삼성전자 감산 가능성 주목

메모리 투톱 삼성-SK, 이번 주 실적발표…감산 가능성 주목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메모리 한파로 3분기 ‘어닝쇼크’를 겪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30일, 1일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4분기 2012년 이후 10년 만에 적자 전환은 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4분기 매출액은 8조1166억원, 영업손실은 1조2105억원으로 추정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이달 초 발표한 4분기 잠정실적에서 영업이익은 4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9% 감소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업 부문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증권가에선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의 영업이익이 1조원 안팎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실적발표에서 가장 관심이 쏠리는 것은 삼성전자의 감산 여부다. 삼성전자는 다른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이 감산을 단행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달리 ‘인위적 감산은 없다’는 전략을 고수해왔다.

그러나 메모리 한파가 지속되면서 삼성전자도 분기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커진 만큼, 리스크를 피하고자 소극적인 감산에 나설 것이란 분석이다.

앞서 노종원 SK하이닉스 사장은 지난해 열린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내년 투자는 올해 대비 50% 이상 감축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며 “수요 환경이 급변한 만큼,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익성이 낮은 제품 중심으로 생산량을 조절하고 제품 믹스와 장비 재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미국 마이크론도 지난달 말 생산량을 줄이는 것은 물론 신규 공장과 장비에 대한 예산을 줄여 급락하는 수요에 공격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일각에선 삼성전자가 기존 전략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경쟁사들이 인위적 감산을 단행할 때 공정 효율화를 통해 견뎌야 수요가 반등하는 과정에서 시장을 빠르게 선점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한종희닫기한종희기사 모아보기 부회장도 CES에서 “올해 투자 축소 계획은 없다”라며 감산설을 일축하기도 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실적 부진은 올해 1분기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제품 판매가 줄어들고, 가격이 지속 하락하면서 매출과 이익 모두 감소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의 시선이다. 특히 SK하이닉스에 이어 삼성전자도 적자 전환은 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D램 가격은 2021년 3월 5.3달러를 기록한 뒤 최근 2.2달러까지 하락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최대 25% 하락한 셈.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1분기 낸드플래시 가격은 직전 분기보다 평균 10~15%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정호닫기박정호기사 모아보기 SK하이닉스 부회장은 이달 초 열린 CES에서 반도체 시황에 대해 “지난해 말 최저가격보다 더 낮게 형성될 것”이라며 올해 경영환경도 녹록지 않을 것으로 봤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LG이노텍 2Q 영업이익 2458억 '어닝 서프라이즈' LG이노텍(대표이사 문혁수)이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LG이노텍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으로 2026년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57% 증가한 245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시장 컨세서스 1800억 원을 약 35%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 늘어난 5조5272억원으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분기 실적을 포함한 상반기 매출이 11조621억원에 이르며, 상반기 매출 10조원을 최초로 돌파했다.사업부문별로 광학솔루션사업이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4조517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비수기에도 모바일용 고부가 카메라 모듈 중심의 견 2 美 변압기 슈퍼 호황 올라탄 일진전기 "미국엔 숙련 인력 없어...국내 홍성공장 증설" 일진전기가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공세 속에서도 실적 개선을 이뤄낸 가운데, 미국 현지 공장 대신 국내 홍성공장 활용을 선택했다. 변압기 생산은 자동화가 어려워 숙련 인력 확보가 관건인데, 미국에는 이런 인력이 마땅치 않았다는 것이다.美 무역확장법 확대 적용에도 경쟁사와 다른 행보미국 무역확장법 232조는 특정 품목 수입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될 경우, 대통령 권한으로 고율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이는 원래 철강·알루미늄 원자재를 겨냥한 조치였지만,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8월 대상을 변압기 등 407개 파생제품까지 넓혔다. 관세 부과 방식도 지난 4월 함량가치 기준에서 완제품 전체가격 기준으로 바뀌면서 3 SKC, 2분기 영업손실 144억...화학 수익성 확대 SKC(대표이사 김종우)는 2026년 2분기 매출 6454억 원, 영업손실 144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8.3% 늘고 적자 규모도 541억 원 가량 줄였다. 당기순손실은 822억 원으로 782억 원 늘었다.SKC는 2022년 4분기부터 15개 분기 연속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회사는 현금 창출 지표인 EBITDA(상각전영업이익)가 올해 1분기부터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에 의미를 뒀다. 2분기 EBITDA는 291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약 3배 확대됐다.부채비율은 157%로 작년 말 233%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 지난달 초 1조1647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바탕으로 재무 구조를 개선했다.사업별로는 화학 부문이 매출 3178억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