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기사 모아보기일 기자] 손보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이 수익성과 자본건정성 제고 성과를 인정받아 승진·연임에 성공한 가운데 삼성화재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현대해상은 지난해 조용일닫기
조용일기사 모아보기 사장을 부회장으로 이성재닫기
이성재기사 모아보기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인사를 단행하며 수익 중심의 내실 성장을 기치로 꾸준한 매출 신장과 안정적인 이익을 달성한 그동안의 성과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DB그룹은 지난해 보험업계 장수 CEO인 김정남 DB손해보험 대표이사 부회장을 총괄직인 보험그룹장에 임명했으며 해당 사업 분야에서 풍부한 사업 경험과 경영 능력을 갖춘 전문경영인을 선임했다고 덧붙였다.
KB금융그룹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도 지난해 김기환닫기
김기환기사 모아보기 KB손보 대표의 1년 연임을 확정하며 당기순이익 확대와 자본건전성 확보에 성공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에 기여했다는 이유를 들었다. 또 보험업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위기관리 리더십’이 필요한 상황에서 가치경영 기반의 최적 대응이 가능한 안정적인 조직관리 리더십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특히 두 대표는 계약서비스마진(CSM) 상품 위주의 매출 확대에 주력하고 실손보험 손해율 관리 강화, 효율적인 사업비 집행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신회계제도(IFRS17) 도입으로 보험계약 평가 방식 변경됨에 따라 CSM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서다.
두 대표는 지속되는 경기불확실성과 고금리 환경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하고 안정성을 바탕으로 이익률을 제고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두 대표는 경기둔화에 따른 보험수요·대면영업 위축, 빅테크 플랫폼 보험업 진출 등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 보험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전략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새로운 상품 개발, 판매채널별 경쟁력 강화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세웠으며 특히 현장 중심의 적극적 업무지원을 바탕으로 영업 현장과 후선 부처의 긴밀한 소통과 피드백, 디지털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빠르게 마케팅 전략을 수립·적용 영업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두 대표는 공동신년사를 통해 “올해 보험산업은 인플레이션·고금리 지속 등에 따른 경기둔화와 실질 소득 감소에 따른 보험수요 위축 및 코로나 반사효과 감소로 인한 손해율 상승 심화 가능성, 대내외 금융환경 불안정성 확대 우려, IFRS17 시행, 보험업법 개정 이슈 등 도전적 환경에 직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종표 DB손보 대표이사 사장은 신년에서 “올해는 물가와 금리 상승으로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환율과 유동성 이슈로 금융시장의 불안이 가중될 것”이라며 “특히 보험시장은 일상회복으로 인한 손해율 상승과 보험수요 감소, 유동성과 투자자산의 위험이 증가하며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 악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올해도 보험업 전반에는 위기이지만, 동시에 우리 회사에는 기회가 될 수 있는 환경이라고 확신한다”며 “급변하는 시장 상황 속에서 변화된 조직과 업무가 어렵고 힘들 수도 있지만, 지금까지 우리가 해 왔던 것처럼 기본과 원칙을 지키면 나아갈 길이 생긴다는 ‘본립도생(本立道生)’의 믿음으로 맡은 바 업무의 기본에 충실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보탰다.
그는 “보험산업 재편의 신호탄이 될 IFRS17 도입, 전 세계적으로 불안정과 불안이 장기간 지속된다는 ‘영구적 위기(퍼머크라이시스)’ 도래, 산업의 주도권이 완전히 ‘고객’으로 이동하는 새로운 시대적 요구 등 보험업은 ‘불확실 속의 위기’라는 경영환경에 처해 있다”고 분석했다.
또 지난 2년을 되돌아보며 “1등에 도전하는 KB손보를 만들자고 말씀드렸다”며 “KB손보는 강력한 본업 턴어라운드, 사상 최대 이익 시현, 헬스케어·마이데이터 등 비즈니스 영역 확장, 자신감과 공정한 조직문화 확보라는 성과를 창출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대표는 공격적인 자동차보험 영업을 예고했다. 신년사에서 “자동차보험은 2017년 이후 2019년 한 해를 제외하고는 지속 흑자를 시현 중이며 지난해는 역대 최대이익을 냈다”며 “자동차보험은 적자산업이라는 뿌리 깊은 편견을 메리츠화재가 깨버렸다”고 했다. 이어 “시장 상황이 안 좋을 때가 메리츠화재 자동차보험이 가장 빛날 때”라며 “자동차보험에서 흑자를 이어가겠다”고 보탰다.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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