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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하락폭 더 줄었지만 전세 낙폭은 다시 확대…입주물량 증가 영향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1-19 14:00

2월 수도권에만 2.5만여 가구 공급폭탄, 오랜 매물 적체에 월세선호 강해져

1월 3주(1.16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동향 /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1월 3주(1.16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동향 /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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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정부의 대대적 부동산규제 완화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값 하락폭이 3주 연속으로 둔화됐지만, 2월 입주물량 증가 등의 요인이 겹치며 전셋값 하락폭은 다시 확대됐다.

서울만이 아닌 인천과 경기 등 나머지 수도권 지역 역시 매맷값은 하락폭이 둔화됐지만 전셋값은 낙폭이 커졌다. 매물 적체가 지속되며 하락거래가 길어지는 와중에, 고금리 속 월세 선호 현상이 커진 것 역시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됐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은 46개 단지, 총 3만5748가구(임대 포함)로 집계됐다. 전년동기 대비 48.8% 늘었으며, 이 중 수도권 예정 물량만 2만5096가구에 달해 전국 물량의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2023년 1월 3주(1.1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49% 하락, 전세가격은 0.84%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52%) 대비 하락폭 축소됐다. 수도권(-0.64%→-0.59%), 서울(-0.45%→-0.35%) 및 지방(-0.41%→-0.39%) 모두 하락폭 축소(5대광역시(-0.50%→-0.49%), 8개도(-0.30%→-0.28%), 세종(-1.14%→-1.12%))됐다. 시도별로는 세종(-1.12%), 경기(-0.71%), 인천(-0.66%), 대구(-0.61%), 부산(-0.58%), 대전(-0.44%), 경남(-0.42%), 전남(-0.37%), 서울(-0.35%)등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은 지난주 –0.45%에서 이번주 –0.35%로 줄었다. 매물가격과 매수 희망가격 간 괴리가 여전히 좁혀지지 않아 관망세가 지속되고, 간헐적인 급매물 거래 영향으로 하락세가 유지 중이나 일부 시장가격 회복에 대한 기대심리로 가격 하락폭이 둔화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서대문구(-0.47%)는 홍은‧남가좌‧북아현동 주요단지 위주로, 도봉구(-0.44%)는 쌍문‧창‧방학동 주요단지 위주로, 중구(-0.44%)는 신당동 대단지와 구도심 내 소규모 단지 위주로, 종로구(-0.44%)는 창신‧무악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하며 하락폭 축소됐다.

강서구(-0.65%)는 등촌‧가양‧염창동 구축 위주로, 금천구(-0.54%)는 시흥‧독산동 주요단지 위주로, 구로구(-0.50%)는 신도림‧구로‧고척동 대단지 위주로, 강동구(-0.44%)는 암사‧고덕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 역시 지난주 –0.73%에서 이번주 –0.66%로 줄었다. 연수구(-0.89%)는 송도신도시 하락 영향 받는 연수‧동춘‧옥련동 구축 위주로, 부평구(-0.82%)는 삼산‧갈산‧산곡동 구축 대단지 위주로, 중구(-0.78%)는 영종도 내 중산‧운서동 위주로, 서구(-0.58%)는 검암‧마전‧신현동 위주로 하락했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 역시 지난주 –0.72%에서 이번주 –0.71%로 줄었지만, 서울과 인천에 비하면 낙폭 둔화가 뚜렷하지는 않았다. 매수심리 위축되고 간헐적 급매 거래 영향 지속되는 가운데, 화성시(-1.30%)는 능동 주요단지 위주로 실거래가격 하락하며, 수원 장안구(-1.20%)는 정자‧율전동 주요단지 중심으로, 오산시(-1.07%)는 동탄신도시 인접한 부산동 주요단지 위주로, 과천시(-1.03%)는 부림‧별양동 중심으로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76%) 대비 하락폭 확대됐다. 수도권(-1.05%→-1.16%), 서울(-1.05%→-1.11%) 및 지방(-0.48%→-0.53%) 모두 하락폭 확대(5대광역시(-0.64%→-0.67%), 8개도(-0.33%→-0.38%), 세종(-1.12%→-1.11%))됐다. 시도별로는 경기(-1.19%), 인천(-1.14%), 세종(-1.11%), 서울(-1.11%), 부산(-0.78%), 대전(-0.77%), 대구(-0.74%), 울산(-0.58%), 경남(-0.51%) 등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하락폭은 지난주 –1.05%에서 이번주 –1.11%로 확대됐다. 학군 수요 등에 따른 문의가 소폭 증가했지만, 매물 적체 장기화 및 지역별 입주 예정물량 증가와 추가 금리인상에 따른 월세 선호현상 지속되고 전세 매물가격 하락세가 계속되며 둔화됐던 하락폭이 다시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용산구(-1.23%)는 문배동 및 이촌‧서빙고동 구축 위주로, 도봉구(-1.19%)는 도봉‧쌍문‧창동 주요단지 위주로, 노원구(-1.14%)는 중계‧월계‧상계동 위주로, 성동구(-1.09%)는 옥수‧응봉‧행당동 위주로, 광진구(-1.09%)는 광장‧구의‧자양동 위주로 하락하며 하락폭 확대됐다.

양천구(-1.59%)는 목‧신정동 주요단지 위주로, 강남구(-1.33%)는 압구정 재건축 단지와 입주물량 영향 있는 대치‧역삼동 위주로, 강서구(-1.32%)는 내발산‧등촌동 위주로, 구로구(-1.28%)는 개봉‧구로‧고척동 주요단지 위주로, 금천구(-1.24%)는 시흥‧독산동 위주로 하락했다.

인천 아파트 전세가격 하락폭도 지난주 –0.96%에서 이번주 –1.14%로 뛰며 다시 –1%대에 진입했다. 부평구(-1.66%)는 부개‧산곡‧삼산동 위주로, 연수구(-1.31%)는 연수‧동춘‧청학동 위주로 하락거래 지속되며, 중구(-1.20%)는 입주물량 영향 지속중인 중산‧운남동 위주로, 계양구(-1.06%)는 효성‧계산‧작전동 주요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격 또한 사정이 다르지 않아 지난주 –1.06%에서 이번주 –1.19%로 하락폭이 커졌다. 매물 적체 지속되며 하락거래 지속되는 가운데, 수원 영통구(-2.00%)는 망포동 입주예정 영향 있는 인근 원천‧영통동 구축 위주로, 화성시(-1.89%)는 동탄신도시 위주로, 양주시(-1.83%)는 옥정신도시 입주물량 영향으로 모두 하락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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