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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 공동지수 ETF 4종목 22일 상장…양국 반도체·전기차 투자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2-12-21 20:32

삼성·미래에셋 각 2종목씩…손병두 "한중수교 30주년, 자본시장 함께 성장"

한·중 공동지수 ETF(2022.12.22 상장예정) / 자료제공= 한국거래소(2022.12.21)

한·중 공동지수 ETF(2022.12.22 상장예정) / 자료제공= 한국거래소(202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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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한국과 중국의 반도체·전기차 산업 대표기업에 동시에 투자할 수 있는 공동지수 ETF(상장지수펀드)가 나온다. 최초의 한·중 연계 상품이다.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닫기손병두기사 모아보기)는 ‘KRX CSI 한·중 공동지수’를 기초로 하는 ETF 4종목을 2022년 12월 22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삼성자산운용의 KODEX 한중반도체(합성) ETF, KODEX 한중전기차(합성) ETF, 그리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한중반도체(합성) ETF, TIGER 한중전기차(합성) ETF다.

앞서 지난 2021년 5월 한국거래소와 상해증권거래소는 자본시장 연계사업 등 상호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후속 성과로 같은 해 12월 20일 양국 대표기업 및 신성장산업에 동시에 투자할 수 있는 한·중 공동지수 3종(KRX CSI 한·중 대표기업50, KRX CSI 한·중 반도체, KRX CSI 한·중 전기차)을 개발했다.

이번에 우선적으로 테마형 지수(반도체·전기차)를 기초로 하는 ETF를 양 거래소에 동시에 상장하는 실질적 결실을 맺었다.

먼저 한·중 반도체 ETF 2종은 한국의 메모리 반도체 대표기업, 중국의 비메모리 반도체 대표기업 등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양국 반도체 산업에 투자한다.

기초지수는 KRX CSI 한·중 반도체지수로, 양국의 반도체 산업 밸류체인(설계·제조·응용 등) 전반에 속해 있는 종목 중 시가총액 상위 15종목씩 선정해 총 30종목으로 구성한다.

또 한·중 전기차 ETF 2종은 완성차뿐 아니라 2차전지(배터리) 밸류체인 기업들까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한중 전기차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기초지수는 KRX CSI 한·중 전기차지수로, 양국의 전기차 완성업체 및 배터리 관련 업체(생산·소재·충전설비 등) 중 시가총액 상위 15종목씩 선정해 역시 총 30종목으로 구성한다.

한국거래소와 상해증권거래소는 22일 상장 기념식을 양 거래소에서 각각 개최한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이날 영상을 통해 상해증권거래소의 상장기념식을 축하하고 "공동지수 기반 ETF 상장이 한국거래소와 상해증권거래소의 동반 관계를 더욱 견고히 하여,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은 양국이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츄 융(邱勇) 상해증권거래소 이사장도 영상을 통해 한국거래소의 상장기념식을 축하하고 "신규 상장하는 반도체 ETF와 전기차 ETF는 두 산업에서 한국과 중국의 글로벌 위상과 해당 상품에 대한 투자자의 투자 수요를 반영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투자자의 한국과 중국 자본시장 투자를 용이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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