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선기사 모아보기)이 STX중공업(대표이사 최순필)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급증하는 선박엔진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친환경 연료엔진 시장 선도를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지주사 한국조선해양(현대중공업(주),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은 지난 14일까지 진행한 STX중공업 예비입찰에 참여했다. 한국조선해양뿐만 아니라 HSD엔진, 해외 1곳이 STX중공업 예비입찰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입찰 대상은 STX중공업 최대주주인 파인트리파트너스가 보유한 지분 47.81%(1356만3000주)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예비입찰 참여 이유에 대해 “늘어나고 있는 선박용 엔진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판단해 예비입찰에 참여하게 됐다”라며 “현대중공업(주)가 보유한 엔진 기술을 접목시켜 중소형 엔진까지 스펙트럼을 다양화하고, 그룹 내 조선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조선해양 측의 설명대로 지주 계열사 중 엔진기계 생산을 담당하는 현대중공업(주)(대표이사 한영석, 이상균)의 올해 10월 기준 엔진기계 부문 누적 신규 수주 규모는 32억5800만 달러다. 전년 동기(19억4500만 달러) 대비 67.5% 급증했으며, 연간 목표 수치를 169.9% 초과 달성했다. 압도적인 수주를 기록한 조선만큼은 아니지만 쏠쏠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현대중공업(주)이 저압 이중연료엔진(디젤·가스 등 복수 연료 활용 엔진, 이하 DF엔진)을 필두로 다양한 엔진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점도 인수전에 뛰어든 이유다. 현대중공업(주)는 최근 DF엔진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통해 수소·암모니아 등 탄소중립·저감 연료 추진선 엔진 시장까지 사업 영토를 넓히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친환경 엔진을 선호하는 육상 발전소 엔진 시장까지 진출을 꾀한다.
이에 따라 선박용 디젤·DF엔진, LNG(액화천연가스)·LPG(액화석유가스) 엔진 등에 강점이 있는 STX중공업가 한국조선해양에 편입될 경우 시너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STX중공업도 LNG선 등 친환경 엔진 수주를 집중하고 있어 해당 시장에 강점을 보이는 한국조선해양과 궁합이 잘 맞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STX중공업은 올해 3분기까지 매출 1321억원, 영업이익 31억원을 올렸다. 매출 중 98.62%(1303억 원)가 엔진 기자재 사업부문에서 발생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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