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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파월 '속도조절' 시사에 급등…대형 기술주 애플·알파벳·MS↑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2-12-01 08:06

파월 브루킹스 연설 "금리인상 속도 완화 빠르면 12월"
나스닥 지수 4.41% '껑충'…'중국 리스크' 애플도 반등

그래픽= 한국금융신문

그래픽= 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준(Fed) 의장이 금리인상 속도조절을 시사하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해 급등했다.

3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장보다 737.24포인트(2.18%) 상승한 3만4589.7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2.48포인트(3.09%) 상승한 4080.11, 나스닥지수는 484.22포인트(4.41%) 상승한 1만1468.00에 마감했다.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열린 브루킹스 연구소 주최 연설에서 "금리인상 속도를 완화할 시기가 빠르면 12월에 올 수 있다"라고 말했다.

다만 파월 의장은 "일부 진전에도 물가안정을 회복하려면 갈 길이 멀다"며 "물가안정을 위해서는 한동안 제약적인 수준의 정책을 유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파월 의장은 "2023년에는 지난 9월에 예상한 것보다 약간 더 높은 금리가 필요할 수 있다"며 최종금리가 높아질 가능성도 언급했다.

파월이 균형감을 표현하려 한 데 비해 시장에서는 12월 금리인상 속도조절 가능성 언급에 주로 주목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준은 오는 12월 13~14일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파월 의장의 발언 이후 미국 금리선물시장에서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12월 0.5%p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할 가능성이 전날 60%대에서 이날 70%대 수준으로 높아졌다.

나스닥이 4%대 이상 오르면서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개별 종목 중 중국 폭스콘 공장 생산 차질 불안 리스크를 겪던 애플이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애플은 전 거래일 대비 4.86% 상승한 148.03달러에 마감했다. 아이폰 생산 거점인 중국 정저우시의 봉쇄 완화도 영향을 줬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도 6.09% 상승한 100.99달러에 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6.16% 상승한 255.14달러에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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