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호석화, 타이어 호조 힘입어 2년 연속 ‘1兆 클럽’…박준경 사내이사 첫 성적표 “양호”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2-11-09 12:05 최종수정 : 2022-11-09 13:10

3분기 누적 영업이익 1조335억 원 기록
타이어 호조 합성고무 영업이익률 12.8%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부사장. /사진=한국금융신문DB.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부사장. /사진=한국금융신문DB.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지난 7월 사내이사로 선임된 오너 3세 박준경닫기박준경기사 모아보기 금호석유화학 부사장(사진)의 첫 성적표가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 금호석화는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 1조 원을 돌파하는 등 글로벌 경기침체에 선방하는 모습이다.

지난 4일 금호석유화학(대표이사 백종훈) 발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조335억 원으로 지난해(2조4068억 원)에 이어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 클럽 가입에 성공했다. 지난 2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고유가라는 악재 속에 실적을 선방했다는 평가다.

단위 : 억 원. /자료=금호석유화학. *2022년 3분기는 누적 수치.

단위 : 억 원. /자료=금호석유화학. *2022년 3분기는 누적 수치.

이미지 확대보기

이는 금호석화의 근간인 ‘합성고무’에 기인한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시장·제품별 사업구조 개선을 통한 수익성 방어에 성공한 것.

합성고무는 올해 3분기 84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전분기(1003억 원)보다 16.25%(163억 원) 하락했지만 여전히 10%가 넘는 영업이익률(12.78%)을 보이면서 선방하고 있다. 영업이익률이 마이너스(-1.9%)를 보인 합성수지 부문과 대조적이다.

/자료=금호석유화학.

/자료=금호석유화학.

이미지 확대보기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합성고무 부문은 타이어용 범용 고무의 마진이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유지됐다”며 “NB라텍스의 경우 수익성이 줄었지만 여전한 수요가 존재, 합성고무 실적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LB라텍스의 경우 지난해가 특수적인 상황으로 상대적으로 실적이 줄어들어 보이는 상황”이라며 “그러나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면 매우 높은 수익성을 보인다”고 덧붙였다.

합성고무 부문에 힘입어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 클럽에 가입한 금호석유화학이지만 올해 4분기에 대한 전망은 회의적이다.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부진이 전 사업 부문에서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금호석유화학 측은 “전방적인 수요둔화로 판가 약세가 예상, 수익성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 연장선으로 경기 부진 여파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 클럽 가입은 지난 7월 사내이사 선임으로 본격적인 경영을 시작한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부사장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합성고무 부문의 견고한 수익성을 이끈 LB라텍스는 박 부사장의 과감한 투자 결정으로 이뤄진 성과로 영향력이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 부사장은 지난해 영업본부장 승진 이후 “생산 능력을 확대하더라도 충분히 팔 수 있다”며 2560억원 규모 NB라텍스 생산 설비 확대를 추진했다. 그 결과 금호석화는 지난해 영업이익 1조 3428억원이라는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는 성과를 냈으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신성장 동력 육성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SK케미칼 안재현 단독체제 반등 시동…자회사 부담에 2027년 기약 SK케미칼이 안재현 사장(사진)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하며 그린소재 신사업 가속화에 나섰으나,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의 적자 장기화로 인한 연결 실적 악화와 주가 하락 방어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SK케미칼은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안재현 대표이사 사장을 재선임했다. 기존 2인 대표이사였던 SK케미칼은 안재현 사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1966년생인 안 사장은 연세대 응용통계학과를 나와 대우에서 일하다가 2002년 SK그룹에 합류했다. SK 구조조정추진본부, SK D&D 대표, SK에코플랜트 대표, SK디스커버리 대표 등을 거쳐 2022년 SK케미칼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다양한 투자와 인수합병(M& 2 보고서도 AI가 쓴다…한컴·LG, ‘문서 에이전트 동맹’ 출격 한컴의 문서 전문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LG AI연구원의 대화형 플랫폼 ‘챗엑사원’에 정식 탑재되면서 양사의 강력한 ‘AI 동맹’이 막을 올렸다. 이번 협력은 단순 기술 제휴를 넘어 공공·기업간거래(B2B) 시장 공동 수주와 글로벌 진출까지 겨냥한 전략적 사업 결속으로 풀이된다.한컴은 LG AI연구원과 손잡고 AI 에이전트 공급을 포함한 전략적 사업 얼라이언스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한컴의 AI 기능이 외부 거대언어모델(LLM) 서비스에 전면 도입되는 첫 사례다.가장 먼저 추진되는 핵심 사업은 챗엑사원 내에 한컴의 문서 작성 에이전트를 내재화하는 작업이다. 이용자가 챗엑사원에 특정 기획서나 보고서 작 3 ‘사명 바꾼’ 한컴 김연수, ‘오너 리스크・주가 정체’ 뚫을까 김연수 한컴 대표가 ‘한글과컴퓨터’라는 오랜 간판을 내리고 ‘한컴’으로 새출발을 선언했다. 이번 사명 변경과 비전 선포는 단순한 브랜드 리뉴얼을 넘어, 창립자 체제 그림자를 지우고 ‘김연수 독자 경영 체제’ 확립을 공식화하는 구조적 독립 선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김상철 리스크’ 선 긋기22일 한컴에 따르면 회사는 글로벌 ‘소버린 에이전틱 운영체제(OS)’ 기업으로의 전환을 앞두고 사명을 한글과컴퓨터에서 한컴으로 변경했다. 1989년 창립 이후 36년 만이다.김연수 대표는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개최된 전략 발표회 ‘한컴: 더 시프트’에서 “한컴은 이제 한국어 문서 처리 기업이라는 기존의 틀을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