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김치 세계화 선도" 대상, 美이어 유럽에 김치 공장 건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2-11-07 17:22

폴란드 현지 기업과 합작법인 출범, 현지 공장 건설위한 작업 착수

대상·ChPN, 합작법인 설립 협약식 사진./ 사진제공 = 대상

대상·ChPN, 합작법인 설립 협약식 사진./ 사진제공 = 대상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대상(대표 임정배)이 미국에 이어 유럽에도 김치 공장을 건설한다. 글로벌 생산기지를 확대해 김치 세계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대상은 폴란드에 김치 공장 건설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7일 밝혔다. 최근 유럽 국가들이 국내 포장김치 주요 수출국으로 급부상함에 따라 현지에 대규모 김치 공장을 설립하게 됐다.

대상은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지에 10개의 해외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폴란드 공장은 대상의 열한 번째 해외 공장이다. 해외 김치 생산 공장으로는 중국 연운항(롄윈강)과 미국 LA에 이어 세 번째다.

대상 종가, 유럽에 김치 글로벌 생산기지 설립

대상은 미국 LA공장에 이어 폴란드를 유럽의 생산기지로 삼아 김치 세계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대상은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폴란드 현지 기업과 합작법인을 설립한 후 현지 기업의 생산시설과 유통망을 활용해 종가 김치를 유럽 시장에 우선 공급한다.

2024년 폴란드 신규 공장을 준공해 본격적으로 김치 생산량을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폴란드 대규모 공장 설립 착수, 현지 합작법인 출범으로 시너지 창출

폴란드 크라쿠프(Krakow)에 설립될 대상 김치 공장은 총 대지 면적 6613㎡(2000평) 규모에 이른다. 2023년 착공을 시작해 2024년 하반기 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상은 폴란드 공장 완공까지 약 150억여 원을 투입해 2030년까지 연간 3000 톤 이상의 김치를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대상은 폴란드 신선 발효 채소 전문업체 ChPN(Charsznickie Pola Natury)과 합작법인 ‘대상 ChPN 유럽(Daesang ChPN Europe)’ 설립을 위한 계약 체결을 마쳤다. 내년 1월 출범할 ‘대상 ChPN 유럽’의 지분은 대상 76%, ChPN 24%로 구성된다.

ChPN은 2016년 설립돼 폴란드를 비롯한 유럽 인근 국가에 고급 유기농 신선 발효 제품을 유통하는 업체다. ChPN의 제품이 리들(LidI), 까르푸(Carrefour), 오샹(Auchant) 등 현지의 주요 대형 마트에서 이미 판매되고 있는 만큼, 합작법인 출범 후 김치 생산이 시작되면 종가 김치의 현지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동·서유럽의 교두보 폴란드, 유럽 시장 공략의 전초기지

대상은 원재료 수급의 용이성, 인근 국가로의 접근성 등의 이유로 폴란드를 유럽 시장 개척의 전초기지로 결정했다. 유럽 전역을 잇는 물류거점으로 동·서유럽의 중심에 위치한 폴란드를 최적의 장소라고 판단한 것이다.

대상은 폴란드 공장 설립으로 유럽 김치 시장에서도 선두를 점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김치 수출에 더해 유럽 소비자 니즈에 맞춘 제품 생산 및 생산 인증을 획득하는 등 현지 상황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상은 폴란드 합작법인 출범 및 김치 공장 설립을 발판 삼아 2025년까지 유럽 현지 식품 사업 연간 매출을 1,000억 원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미국 이어 유럽에서도 ‘김치 세계화’ 앞장

대상은 미국 LA공장 가동과 폴란드 공장 설립 등 글로벌 생산기지를 확충하며 김치 세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상 종가 김치 수출액은 2016년 2,900만 달러에서 2021년 6,700만 달러로 131%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달성하고, 2022년 상반기 기준 국내 총 김치 수출액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다.

2022년에는 9월 기준 일본과 미국, 홍콩에 이어 네덜란드와 영국이 국내 김치 수출 주요 5개국에 포함되는 등 대상은 유럽을 김치 시장의 새로운 개척지로 평가하고 있다. 실제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국내 김치의 유럽 수출량은 매년 평균 20%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2021년 기준 종가 김치의 유럽 수출량은 국내 총수출량 3,397톤의 약 55%를 차지하고 있다.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는 “유럽 현지 공장 건설을 위한 폴란드 합작법인 설립은 김치의 세계화를 위한 새로운 도전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대상 종가가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김치의 우수성과 정통성을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코레일, 고속철도 통합 효과 본격화…좌석 늘고 KTX 운임 낮아졌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 김태승)가 고속철도 통합 이후 고속열차 좌석을 일주일 기준 약 11만6000석 추가 공급하고 KTX 운임을 평균 10% 할인하고 있다. 통합 예매와 마일리지, 환승 할인 등 기존 KTX에서 제공하던 혜택도 수서 출·도착 고속열차까지 적용했다.코레일은 고속철도 통합에 맞춰 운행과 예매, 환승, 승차권 변경 등 철도 이용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18일 밝혔다.서울·수서·용산역 등 출·도착역과 관계없이 전국 모든 고속열차를 한 번에 조회하고 예매할 수 있다. 열차 지연 배상 기준도 강화해 코레일 귀책으로 120분 이상 지연되면 운임 전액을 배상한다.◇ 예매 7단계→4단계…수서 출·도착 KTX도 마일리지승차권 예매 애 2 BBQ, 멕시코시티 이어 몬테레이…미주 확장 보폭 넓힌다 제너시스BBQ가 멕시코 주요 도시에 잇달아 매장을 열며 미주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을 중심으로 구축한 해외사업 기반을 중남미로 넓히면서 미주 전역에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18일 업계에 따르면 BBQ는 지난 8월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 첫 매장을 연 데 이어 지난 7일 몬테레이에 2호점을 열었다. 한 달여 만에 멕시코 내 거점을 추가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멕시코시티 이어 몬테레이…주요 소비권 공략멕시코시티 1호점은 현지 대표 상업·관광 지역인 소나로사에 들어섰다. 약 338㎡ 규모로 115석을 갖췄으며 치킨을 비롯해 떡볶이, 김치볶음밥, 치즈볼 등 K-푸드 메뉴를 함께 선보인다.2호점은 멕시코 3 콜마비앤에이치, 건기식 ODM 최초 ‘Best HRD’ 인증 콜마비앤에이치가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업계 최초로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Best HRD)’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Best HRD는 능력 중심의 채용과 인사관리, 임직원 교육 등 인적자원관리(HRM)와 인적자원개발(HRD) 역량이 우수한 기관을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다. 민간부문 인증은 고용노동부·교육부·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 등 4개 부처가 공동으로 수여한다.콜마비앤에이치는 채용부터 인재 육성까지 이어지는 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직무별 역량을 기준으로 인재를 선발하고 평가 결과를 교육과 경력개발에 연계하는 방식이다. 학습이 실제 업무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학습조직도 운영하고 있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