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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3분기 기준 매출 '역대 최대'...영업익 5760억원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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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10-2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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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모비스(대표 조성환)는 올해 3분기에 매출액 13조1804억원, 영업이익 5760억원, 당기순이익 5599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작년 3분기 보다 매출은 31.9% 영업이익 25.9%, 당기순이익 4.6%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3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글로벌 반도체 수급 이슈가 일부 완화되며, 완성차 생산량이 회복함에 따라 모듈과 핵심부품 공급이 확대된 것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면서,“특히 친환경차에 적용되는 전동화부품 생산이 크게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글로벌 물류비 부담 같은 대외환경에도 불구하고, SUV를 비롯한 고급사양 판매 증가와 A/S사업의 글로벌 수요 확대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상승세를 이어갔다.

현대모비스, 3분기 기준 매출 '역대 최대'...영업익 5760억원이미지 확대보기


사업부문별로는 모듈/핵심부품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37.3% 증가한 10조 59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전동화 부품 매출은 역대 최대 규모인 2조 4919억원으로 62.7% 증가했다. 전기차 생산이 늘면서 현대모비스가 이들 차량에 공급하는 구동시스템과 배터리시스템 등 전동화 핵심부품 매출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A/S 사업도 북미와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의 글로벌 수요 증가로 3분기 2조 5,84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3.7%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와 기아를 제외한 글로벌 완성차 누적 수주금액은 33억3000달러(약 4조7000억원)로, 연간 수주 목표 금액인 90% 정도를 달성했다.

현대모비스는 북미 전동화 시장 대응을 위해 총 5곳의 전기차 전용부품 생산거점을 신규 구축한다고 밝혔다. 먼저 현대모비스는 PE시스템과 배터리시스템 등 총 3개 공장을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가 들어서는 조지아주 서배너에 구축한다. 현재 현대모비스가 운영하고 있는 앨라바마와 조지아주 공장 인근에도 각각 배터리시스템과 PE모듈 공장을 추가로 구축한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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