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제2의 채안펀드' 등 포함 구체적인 논의를 예정하고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금일 다시 모이는 것으로 소집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의 경우 임원 등 실무진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4일 나재철닫기
나재철기사 모아보기 금투협회장과 9개 증권사 사장단 간 회의에서 중소형 증권사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매입 전용 성격으로 대형 증권사 별 갹출을 통한 1조원 규모 펀드 조성을 검토한 바 있다. 협회에서 제시한 '제2 채안펀드'에 대해서는 증권사 별 입장이 갈리는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
호황기 사업을 확장해 온 금투업계 자구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은 있으나, '본래' 채안펀드도 민간 부담을 지우는 방식인데 '제2 채안펀드'까지 출자를 맡아야 할 대형사가 선뜻 수긍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향후 배임 소지 가능성 등이 언급되기도 하고, 출범을 하더라도 자칫 지원받게 되는 중소형사라는 인식이 시장에 잘못된 메시지를 줄 수 있지 않겠냐는 우려도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회사규모와 상관없이 모든 증권사 자금조달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 협회에서 제시한 (대형사 출자) 방식은 진행이 어려울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강원 레고랜드 PF ABCP 사태가 결정타가 된 최근 자금시장 경색 국면에서 중소형 증권사 리스크는 부각되고 있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부동산금융 익스포저 구성에서 변제 순위를 보면 대형사 대비 중소형사의 중후순위 익스포저 비중이 크게 나타나는데, 2022년 1분기 말 기준 대형사는 중후순위 비중이 30%인 반면, 중형사는 63%, 소형사는 72%로 그룹별로 위험 인수 성향 차이가 확연하다.
앞서 정부는 지난 23일 열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통해 자금시장 대책으로 '50조원+α' 유동성 공급 조치를 발표했다.
이 중 20조원 규모 채안펀드의 가용자원(1조6000억원)을 활용한 시공사 보증 PF-ABCP 등 회사채·CP(기업어음) 매입 재개가 지난 24일 시작됐고, 한국증권금융이 일시적으로 유동성이 부족한 증권사에 대해 3조원 규모의 추가 유동성을 지원하는 방안도 이날(26일) 착수된다.
아울러 이번 대책에는 부동산 PF-ABCP 관련 시장불안을 안정 차원에서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이 운영하는 회사채 및 CP 매입 프로그램에 증권사 등 금융회사가 발행한 CP도 매입대상에 포함하는 내용도 담겨 있다.

여의도 증권가 모습 / 자료사진= 한국금융신문 DB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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