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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이자 어디가 많이 주나…'예금 5%·적금 12%' 고금리 상품 쏟아진다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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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10-2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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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이자 어디가 많이 주나…'예금 5%·적금 12%' 고금리 상품 쏟아진다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시중은행 수신금리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위험자산에서 안전자산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역(逆) 머니무브’ 현상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은행들은 정기 예·적금뿐 아니라 파킹통장 금리도 올리며 자금 유치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날 새 애플리케이션 ‘뉴 쏠’(New SOL) 출시를 기념해 ‘신한 쏠메이트 적금’과 ‘신한 럭키드로우 적금’을 출시했다.

신한 쏠메이트 적금은 가입 시 초대 코드가 발급되고 지인을 초대할수록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기본 금리 연 1.5%에 우대금리 최대 연 5.5%포인트를 더해 최고 연 7%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12개월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월 입금 한도는 30만원이다.

신한 럭키드로우 적금은 쏠 이벤트 페이지에서 ‘십이(12)득(得)이벤트’에 응모하고 금리우대 쿠폰에 당첨된 고객에 한해 가입할 수 있는 이벤트형 적금이다.

기본 금리 연 2%에 10%포인트(1500명), 6%포인트(5000명), 3%포인트(1만3500명)의 금리우대 쿠폰을 제공한다. 당첨된 쿠폰 이자율에 따라 각 연 12%, 연 8%, 연 5%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6개월 자유적립식 상품이며 월 30만원까지 입금 가능하다.

하나은행은 최고 연 4.5% 금리를 주는 ‘하나 나눔 적금’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1년제 자유적립식 적금으로 기본금리 연 3.0%에 최고 연 1.5%포인트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매월 하나원큐 앱 로그인 실적에 따라 최고 연 1.2%포인트 ▲사랑 나눔 서약 작성 시 연 0.1%포인트 ▲마케팅 동의 시 연 0.1% 포인트 ▲하나원큐 푸시 알림 동의 시 연 0.1%포인트 등이다.

하나 나눔 적금에 가입한 고객은 하나원큐 앱에 로그인하면 매달 ‘사랑의 하트 조각’을 하나씩 받을 수 있는데, 하나은행은 고객이 조각을 받을 때마다 건당 100원을 적립해 최대 1억원의 기부금을 소외계층에 지원할 예정이다. 가입금액은 1만원부터 30만원까지, 월 납입 한도는 30만원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9일 최고 연 6.0% 금리를 주는 ‘KB스타페이적금’을 내놨다. 기본 금리 연 1.8%에 KB스타뱅킹의 ‘Pay 출첵’ 우대금리 최고 연 4.2%를 더해준다. 가입 기간은 6개월이고, 월 1만원부터 30만원까지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다.

은행들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을 반영해 예·적금 금리를 잇달아 올리고 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2일 기준금리를 기존 2.50%에서 3.00%로 0.50%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은행 정기예금 금리는 5%대를 눈앞에 뒀다. 이날 기준 은행 1년 만기 정기예금 가운데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수협은행 ‘헤이(Hey)정기예금’으로 연 4.80%의 금리를 제공한다.

우리은행 ‘원(WON)플러스예금’의 금리는 연 4.67%다. 케이뱅크 ‘코드K정기예금’과 SC제일은행 ‘e-그린세이브예금’은 연 4.60%의 이자를 준다. 수협은행 ‘Sh평생주거래우대예금(만기일시지급식)’의 경우 기본 금리는 연 4.50%지만 우대금리 요건을 충족하면 최고 연 4.90%의 금리를 적용한다.

은행 1년 만기 적금 금리는 산업은행 ‘KDB드림(dream) 자유적금’이 연 4.52%로 가장 높다. 수협은행 ‘Sh해양플라스틱Zero!적금 (정액적립식)’(4.50%), 헤이(Hey)적금(자유적립식)(4.20%),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자유적금’(4.20%), 농협은행 ‘e-금리우대적금’(4.04%)의 금리도 연 4%대다.

최고 연 8% 금리의 적금도 있다. 우리은행의 ‘우리 매직(Magic) 적금 by 롯데카드’는 최고 연 8.0%의 금리가 적용된다. 기업은행 ‘IBK 탄소제로적금’과 전북은행 ‘JB카드 재테크 적금(정기적립식)’의 경우 우대금리까지 포함해 각각 최고 연 7.0%, 6.0%의 이자를 준다.

파킹통장 금리 경쟁도 활발하다. 토스뱅크는 이날부터 ‘토스뱅크 통장’의 금리 적용 한도를 없애 1억원 초과 금액에도 연 2.3%의 금리를 적용하기로 했다.

SC제일은행은 지난 4일 선보인 수시입출식통장 ‘SC제일 마이100통장’ 출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마이100통장은 모바일뱅킹 신규 전용 입출식 상품이다. 기본 금리는 일별 잔액에 따라 100만원 이하 분은 연 1.5%, 100만 원 초과 분은 연 0.1%가 각각 적용된다.

추가 조건을 충족하면 따라 최고 1.5%포인트 우대금리가 더해진다. 일별 잔액 기준으로 100만원 이하 금액에 대해 최고 3.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오는 11월 30일까지 SC제일은행 모바일뱅킹으로 신규 가입한 모든 고객에 0.8%포인트의 특별 이자를 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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