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날 새 애플리케이션 ‘뉴 쏠’(New SOL) 출시를 기념해 ‘신한 쏠메이트 적금’과 ‘신한 럭키드로우 적금’을 출시했다.
신한 쏠메이트 적금은 가입 시 초대 코드가 발급되고 지인을 초대할수록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기본 금리 연 1.5%에 우대금리 최대 연 5.5%포인트를 더해 최고 연 7%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12개월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월 입금 한도는 30만원이다.
신한 럭키드로우 적금은 쏠 이벤트 페이지에서 ‘십이(12)득(得)이벤트’에 응모하고 금리우대 쿠폰에 당첨된 고객에 한해 가입할 수 있는 이벤트형 적금이다.
기본 금리 연 2%에 10%포인트(1500명), 6%포인트(5000명), 3%포인트(1만3500명)의 금리우대 쿠폰을 제공한다. 당첨된 쿠폰 이자율에 따라 각 연 12%, 연 8%, 연 5%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6개월 자유적립식 상품이며 월 30만원까지 입금 가능하다.
하나은행은 최고 연 4.5% 금리를 주는 ‘하나 나눔 적금’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1년제 자유적립식 적금으로 기본금리 연 3.0%에 최고 연 1.5%포인트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매월 하나원큐 앱 로그인 실적에 따라 최고 연 1.2%포인트 ▲사랑 나눔 서약 작성 시 연 0.1%포인트 ▲마케팅 동의 시 연 0.1% 포인트 ▲하나원큐 푸시 알림 동의 시 연 0.1%포인트 등이다.
하나 나눔 적금에 가입한 고객은 하나원큐 앱에 로그인하면 매달 ‘사랑의 하트 조각’을 하나씩 받을 수 있는데, 하나은행은 고객이 조각을 받을 때마다 건당 100원을 적립해 최대 1억원의 기부금을 소외계층에 지원할 예정이다. 가입금액은 1만원부터 30만원까지, 월 납입 한도는 30만원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9일 최고 연 6.0% 금리를 주는 ‘KB스타페이적금’을 내놨다. 기본 금리 연 1.8%에 KB스타뱅킹의 ‘Pay 출첵’ 우대금리 최고 연 4.2%를 더해준다. 가입 기간은 6개월이고, 월 1만원부터 30만원까지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다.
은행들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을 반영해 예·적금 금리를 잇달아 올리고 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2일 기준금리를 기존 2.50%에서 3.00%로 0.50%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은행 정기예금 금리는 5%대를 눈앞에 뒀다. 이날 기준 은행 1년 만기 정기예금 가운데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수협은행 ‘헤이(Hey)정기예금’으로 연 4.80%의 금리를 제공한다.
우리은행 ‘원(WON)플러스예금’의 금리는 연 4.67%다. 케이뱅크 ‘코드K정기예금’과 SC제일은행 ‘e-그린세이브예금’은 연 4.60%의 이자를 준다. 수협은행 ‘Sh평생주거래우대예금(만기일시지급식)’의 경우 기본 금리는 연 4.50%지만 우대금리 요건을 충족하면 최고 연 4.90%의 금리를 적용한다.
은행 1년 만기 적금 금리는 산업은행 ‘KDB드림(dream) 자유적금’이 연 4.52%로 가장 높다. 수협은행 ‘Sh해양플라스틱Zero!적금 (정액적립식)’(4.50%), 헤이(Hey)적금(자유적립식)(4.20%),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자유적금’(4.20%), 농협은행 ‘e-금리우대적금’(4.04%)의 금리도 연 4%대다.
최고 연 8% 금리의 적금도 있다. 우리은행의 ‘우리 매직(Magic) 적금 by 롯데카드’는 최고 연 8.0%의 금리가 적용된다. 기업은행 ‘IBK 탄소제로적금’과 전북은행 ‘JB카드 재테크 적금(정기적립식)’의 경우 우대금리까지 포함해 각각 최고 연 7.0%, 6.0%의 이자를 준다.
파킹통장 금리 경쟁도 활발하다. 토스뱅크는 이날부터 ‘토스뱅크 통장’의 금리 적용 한도를 없애 1억원 초과 금액에도 연 2.3%의 금리를 적용하기로 했다.
SC제일은행은 지난 4일 선보인 수시입출식통장 ‘SC제일 마이100통장’ 출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마이100통장은 모바일뱅킹 신규 전용 입출식 상품이다. 기본 금리는 일별 잔액에 따라 100만원 이하 분은 연 1.5%, 100만 원 초과 분은 연 0.1%가 각각 적용된다.
추가 조건을 충족하면 따라 최고 1.5%포인트 우대금리가 더해진다. 일별 잔액 기준으로 100만원 이하 금액에 대해 최고 3.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오는 11월 30일까지 SC제일은행 모바일뱅킹으로 신규 가입한 모든 고객에 0.8%포인트의 특별 이자를 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