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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재철 금투협회장, 한은에 자본시장 안정화 지원책 요청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2-10-20 20:55

금투협회장, 한은 총재 면담…'금융안정특별대출' 재도입 건의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은 26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2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제공= 금융투자협회(2022.01.26)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은 26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2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제공= 금융투자협회(2022.01.26)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자금시장 경색이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유동성 어려움으로 확대되는 데 대해 금융투자업계가 한국은행에 시장안정화 대책 지원 요청을 했다.

20일 금융투자협회 등 금투업계에 따르면, 나재철닫기나재철기사 모아보기 금투협회장은 지난 18일 이창용닫기이창용기사 모아보기 한국은행 총재와 면담했다.

나 회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얼어붙은 시장에서 금투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하며 한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직후에 시행했던 '금융안정특별대출' 재도입을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안정특별대출제도는 적격 회사채를 담보로 제공하는 경우 언제든 한은으로부터 차입할 수 있는 대기성 여신제도다.

또 나 회장은 회사채 시장 내에서 소외되는 A등급 회사채의 원활한 유통에 대해서도 한은이 관심을 기울여주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이번 면담은 나 회장 요청에 따라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한은은 금투업계 어려운 상황을 청취하는 자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최근 채권시장은 전방위적으로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한은 통화긴축 기조에 금리가 인상된 가운데 한전채, 은행채 등 우량채가 자금을 빨아들이면서 회사채 크레딧물 유동성 문제가 심화되고, 여기에 강원도 레고랜드 PF(프로젝트파이낸싱) ABCP(자산유동화기업어음) 사태까지 겹쳐 단기자금시장까지 냉각되고 있다.

정부는 이날 회사채 시장 및 CP(기업어음) 등 단기자금시장 관련한 시장안정화 대책을 내놨다. 금융위원회는 대책에서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 여유재원(1조6000억원)을 통한 신속 매입을 골자로, 한국증권금융을 통한 유동성 지원 등도 적극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는 점 등을 포함했다. 은행 통합 LCR(유동성커버리지비율) 규제 비율 정상화 조치도 6개월 유예로 속도 조절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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