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오감만족하는 웹툰?"…CGV, 조석 작가 만화 '문유' 4DX로 상영한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2-10-03 10:01 최종수정 : 2022-10-03 17:15

CGV, 2016년부터 연재한 '문유' 4DX로 재해석…신규 장르 개척
총 68화 분량 문유…50분 영화로 재탄생, 가격은 8000~9000원
글로벌 지향, 일본 시작으로 미국·대만 등 진출할 것

CJ CGV가 세계 최초 웹툰 만화를 4DX로 만들어 오는 12일 개봉한다./사진제공=CJ CGV

CJ CGV가 세계 최초 웹툰 만화를 4DX로 만들어 오는 12일 개봉한다./사진제공=CJ CGV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온 몸으로 즐기는 웹툰이 나왔다.

CJ CGV(이하 CGV, 대표 허민회)가 세계 최초 웹툰 만화를 4DX로 만들어 오는 12일 개봉한다고 밝혔다. CGV는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4DX 웹툰 '문유'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CGV는 이번 웹툰 영화 '문유'를 시작으로 자체 제작한 '4DX 전용 콘텐츠'를 상영한다는 계획이다.

 CGV는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4DX 웹툰 '문유'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사진제공=CJ CGV

CGV는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4DX 웹툰 '문유'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사진제공=CJ CGV

이미지 확대보기

이번에 개봉하는 '4DX 문유'는 조석 작가가 지난 2016년부터 연재한 네이버 웹툰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CGV의 자회사 CJ 4DPLEX와 네이버 웹툰과 협업해 총 68화 분량의 '문유'를 4DX로 재해석해 스크린으로 옮겼다. '문유'는 지구로 향하는 운석 '파이'를 막기 위해 달로 갔다가 홀로 남겨진 주인공 문유의 생존기를 담은 SF웹툰이다.

먼저 CGV와 네이버웹툰, 양사는 4DX 문유를 협업하게 된 과정을 소개했다. CGV 관계자는 "4DX를 10년간 상영하고 기술을 분석한 결과 스크린과 사운드 요소를 배제한 4DX 기술만 가지고 영화 연출이 가능한지 고민했다"며 "그 과정에서 자체 연출법을 개발했고 오디오 드라마, 웹소설, 웹툰 등 다양한 테스트를 거친 결과 네이버 웹툰에 제의했고 새로운 장르를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개봉하는 4DX 전용 콘텐츠인 '문유'는 웹툰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말풍선과 프레임을 사용하는 타이포 그래픽으로 주요 정보를 전달하도록 했다./사진제공=CJ CGV

이번에 개봉하는 4DX 전용 콘텐츠인 '문유'는 웹툰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말풍선과 프레임을 사용하는 타이포 그래픽으로 주요 정보를 전달하도록 했다./사진제공=CJ CGV

이미지 확대보기


CGV에 따르면 이번에 개봉하는 4DX 전용 콘텐츠인 '문유'는 웹툰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말풍선과 프레임을 사용하는 타이포 그래픽으로 주요 정보를 전달하도록 했다. 웹툰을 읽는 방법인 화면 위로 올리기, 옆으로 넘기기 등 손맛을 살리는 방식의 연출을 시도했다. CGV 관계자는 "다른 영화와 달리 집중 제작기간이 한 8~10개월 정도 된다"며 "그 기간 동안 웹툰을 스크린에 그대로 구현하는 것에만 초점을 맞췄다"고 했다.

문유를 선정하게 된 이유도 이야기했다. CGV는 웹툰 '문유'가 달 배경의 부드러운 저중력 유영 모션, 미사일 발사, 운석 충돌 등을 포함해 4DX를 가장 실감나고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요소를 갖췄다고 평가했다. CGV 관계자는 "다양한 4DX적 시도를 해봤고 그 과정에서 네이버 웹툰에 문을 두드렸다"며 "여러 블라인드 테스트를 거친 결과 조석 작가의 웹툰 '문유'가 선정됐다"고 말했다.

4DX 문유는 68화 에피소드 중 관객에게 4DX로만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무중력 우주 유영'을 부드러운 모션 체어의 움직임이 영상과 어우려져 마치 우주 공간을 부드럽게 떠 있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주인공 '문유'가 예상치 못하게 겪는 달에서 황당한 상황에 맞춘 역동적인 4DX 모션 체어와 각종 효과가 관객에게 익사이팅한 상황을 즐기게 해준다.

지난달 30일 서울 용산구 용산아이파크몰 CGV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윤현정 CJ 4DPLEX 총괄 프로듀서가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CJ CGV

지난달 30일 서울 용산구 용산아이파크몰 CGV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윤현정 CJ 4DPLEX 총괄 프로듀서가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CJ CGV

이미지 확대보기


약 50분 간의 영화 상영을 마친 후 간담회를 진행한 CGV는 상영 시간, 가격, 향후 4DX 전용 콘텐츠가 나아갈 방향 등을 설명했다. 이 날 간담회에 참석한 윤현정 CJ 4DPLEX 총괄 프로듀서는 "현재 추가적으로 논의되는 작품은 없지만 관객을 끌어들이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며 "웹툰 팬, 조석 작가의 팬들이 많이 봐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4DX 문유' 상영 시간과 가격 및 가격 선정 기준을 밝혔다. CGV 관계자는 "관객이 극장에 들어오려면 콘텐츠 상영 시간이 최소 30분 이상은 돼야 한다"며 "그럼에도 스낵 콘텐츠로서 웹툰의 정체성을 훼손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때문에 50분이라는 상영 시간을 채택했고 이에 맞춘 평일 8000원, 주말 9000원이라는 가격을 설정했다"고 덧붙였다.

(왼쪽부터) 윤현정 CJ 4DPLEX 총괄 프로듀서, 김현주 네이버웹툰 원작 IP 사업 담당, 이지혜 프로듀서, 문교리 프로듀서가 참석해 질의응답에 답하고 있다./사진제공=CJ  CGV

(왼쪽부터) 윤현정 CJ 4DPLEX 총괄 프로듀서, 김현주 네이버웹툰 원작 IP 사업 담당, 이지혜 프로듀서, 문교리 프로듀서가 참석해 질의응답에 답하고 있다./사진제공=CJ CGV

이미지 확대보기


상영하는 '4DX 문유'가 국내 한정 콘텐츠가 아닌 글로벌 지향 콘텐츠임도 알렸다. CGV는 이번 콘텐츠를 시작으로 네이버 웹툰이 잘 알려져 있고 4DX 관이 많은 국가를 중점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윤 프로듀서는 "1차적인 글로벌 시장은 일본을 생각하고 있다"며 "일본에서 4DX 인기와 애니메이션의 인기가 매우 높고 이후 미국, 대만, 아시아권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했다.

다만 '4DX 문유' 투자 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CGV 측은 "내부 4DX 기술로 제작했기 때문에 손익분기점과 제작 비용은 따로 이야기하기 어렵다"며 "다만 일반 영화처럼 30억, 100억 등의 비용이 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양사는 이번 '4DX 문유' 상영이 새로운 시도라는 점을 당부했다. 김현주 네이버 웹툰 원작 IP사업 담당은 "이번 영화는 웹툰을 보는 또 다른 2차정 방식, 하나의 큰 시장을 개척했다고 생각한다"며 "도전에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윤 프로듀서도 "제작, 투자, 총괄을 모두 진행했기 때문에 (이번 영화의) 시장성을 생각 안할 수가 없었지만 전사적으로 큰 프로젝트 중 하나였기 때문에 해냈어야 한다"며 "시장성은 관객이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윤 프로듀서는 "CGV는 숏폼 콘텐츠에 대한 도전을 지속하고 있고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봐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애플 첫 폴더블 '아이폰 듀오'...삼성 갤럭시 폴드8과 어떤 점이 다를까 애플이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를 공개했다. 2007년 막대형 디자인의 아이폰 시리즈를 출시한 이후 19년 만에 기존과 전혀 다른 접히는 형태의 새로운 폼팩터를 시도한 첫 제품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Z 폴드8 울트라와 비교해 더 얇고 가벼운 대신 화면은 작고 가격은 비싸다.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 위치한 스티브 잡스 시어터에서 최고경영자(CEO)로 데뷔한 존 터너스는 아이폰 듀오를 "최초 아이폰 이후 가장 혁신적인 변화"라며 "폴더블폰 사용성을 새롭게 정의할 것"이라고 소개했다.화면·내구성은 아이폰, 휴대성은 갤럭시아이폰 듀오는 접었을 때 5.4인치 스마트폰인데, 펼치면 7.6인치다. 8.3인치 태블릿인 아이패드 2 넥슨‧네이버웹툰 의기투합 '템빨'에 쏠리는 눈 넥슨과 네이버웹툰이 의기투합한 신작 MMORPG ‘템빨: 오버기어드(이하 템빨)’가 베일을 벗었다. 이 게임은 글로벌 인기 IP(지적재산권) 기반 대형 신작일 뿐만 아니라 국내 대표 게임사와 콘텐츠 기업이 함께 협력했다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하지만 이번 프로젝트를 바라보는 넥슨과 네이버웹툰의 내부 속내는 단순한 신작 출시 이상이다. 양사 모두 현재 경영 및 사업적 전환점을 맞이한 상황에서 템빨이라는 카드가 지닌 전략적 중대성과 해결해야 할 과제가 각기 다르기 때문이다.넥슨은 '장르적 약점 극복과 신동력 확보', 네이버웹툰은 '자체 게임 밸류체인의 성공적 안착'이라는 각기 다른 명운이 걸려 있다.‘숨고르기’ 넥 3 포스코 노조, 창사 첫 파업 “지난해 영업익 80% 달라”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이 부분파업에 나섰다. 이는 창사 58년 만으로, 임금협상이 결렬된 데 따른 것이다.다만 노조 요구를 수용하게 되면 지난해 포스코 영업이익 약 80%에 해당하는 비용이 필요한 것으로 집계됐다. 포스코는 노사갈등 봉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설립 58년 만 첫 파업…생산 차질 없어포스코 노동조합은 지난 9일 오전 7시부터 48시간 동안 부분파업에 돌입한 상태다.포스코 파업은 1968년 회사가 설립된 이후 처음이다. 파업 대상은 포항제철소 2전기강판공장 3ZRM(냉간 압연기) 라인과 광양제철소 산세공장 전 라인이다.노조 측에서 밝힌 파업 인원은 포항제철소 20명, 광양제철소 100명이다. 다만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