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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루나 거래 수수료 투자자보호에 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9-30 20:28

239BTC(66억원) 규모…단계적으로 백서 발간·기부·센터 설립

업비트 외관 / 사진제공= 두나무

업비트 외관 / 사진제공= 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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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대표 이석우닫기이석우기사 모아보기)는 루나클래식(LUNC, 기존 LUNA) 수수료 수익 239.13025970 BTC(29일 기준 약 66억 원)을 투자자 보호에 활용한다고 30일 밝혔다.

두나무는 지난 5월 루나·테라 폭락 사태로 많은 투자자가 큰 손실을 본 것에 도의적 책임을 느끼고 해당 기간(5월 11일~5월 20일) 중 업비트에서 발생한 거래 수수료 전액을 투자자 보호를 위해 활용하겠다고 결정했다.

두나무는 수수료 활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운영했다. 최근 종료된 자문위원회 의견을 받아들여 두나무는 ▲단기(‘루나·테라 사태 백서’ 발간) ▲중기(디지털 자산 범죄 피해자 구제 활동에 기부) ▲장기(‘디지털 자산 시장 모니터링 센터’ 설립) 계획을 수립했다.

우선 두나무는 루나·테라 사태가 발생한 원인과 과정을 자세히 분석하고 정리해 ‘루나·테라 사태 백서’를 올해 안에 제작한다. 백서에는 루나·테라 사태에서 테라폼랩스 등 디지털 자산 발행 주체의 활동과 국내외 디지털자산 거래소 등의 대응도 함께 담기로 했다.

이어 두나무는 디지털 자산 등에 투자하다 보이스피싱, 사기와 같은 범죄 피해를 입은 투자자 구제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루나 수수료 중 약 30억 원 규모를 공익단체에 기부한다. 기부 대상은 향후 여러 공익단체와 협의를 거쳐 확정한다.

또 두나무는 내년에 ‘디지털 자산 시장 모니터링 센터’를 만들어 블록체인 상에서 이뤄지는 이상흐름(이상 트랜잭션)을 탐지하고 이를 공개하는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건전하고 공정한 디지털 자산 시장이 만들어져 투자자들이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루나 수수료가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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