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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부터 생활용품까지"…얇아진 소비자 지갑 노리는 편의점

나선혜 기자

hisunny20@

기사입력 : 2022-09-16 15:08

고물가에 편의점 업계 반값 전쟁 동참…가성비 전략 지속
정부, 10월 소비자 물가 정점 찍고 서서히 둔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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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에 편의점 업계도 반값 전쟁에 동참했다. CU는 지난 13일부터 즉석원두커피 1+1 행사를 진행 중이다./사진제공=BGF리테일

고물가에 편의점 업계도 반값 전쟁에 동참했다. CU는 지난 13일부터 즉석원두커피 1+1 행사를 진행 중이다./사진제공=BGF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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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고물가에 편의점 업계도 반값 전쟁에 동참했다. 가성비 넘치는 제품으로 얇아진 소비자의 지갑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는 5.7% 올랐다. 특히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6.8% 상승했다. 식품의 경우 전년동월대비 8.9%, 식품 이외의 제품은 5.5% 올랐다. 신선식품지수 역시 전년 동월 대비 14.9% 올랐는데, 신선채소는 전년 동월 대비 28% 급상승했다.

커피부터 생활용품까지…가성비 제품 내놓는 편의점
먼저 CU 직장인 커피 수요를 공략한다. CU 지난 13 즉석원두커피 'GET커피' 1+1 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GET커피' 행사 적용 따뜻한 아메리카노 잔의 가격은 650원이다. 이는 생수 500ML 병보다 가격이다.

멤버십 어플인 포켓CU 구독쿠폰 2000원을 적용하면 1500원짜리 라지 사이즈 아메리카노를 530원에 구매 가능하다. 현재 포켓CU에서는 정가의 30% 30 할인해주는 구독 쿠폰을 판매중이다.

GS25 4000원짜리 100% 소고기 패티를 활용한 '찐오리지널비프버거' 선보였다. 상품은 GS25 멤버십 앱인'나만의 냉장고'에서 먼저 출시한 오늘(16)부터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GS25 따르면 제품은 호주산 소고기를 사용해 기존 편의점 햄버거와 달리 가공한 패티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24 15 신제품 유타 컵밥을 출시하며 가성비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하나원큐페이로 결제 5800원을 페이백 해준다.

세븐일레븐은 굿민 브랜드로 소비자 지갑을 공략하고 있다./사진제공=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은 굿민 브랜드로 소비자 지갑을 공략하고 있다./사진제공=세븐일레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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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식품 외에도 초저가 생활용품으로 소비자 지갑을 공략하는 편의점도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6 초저가 상품 브랜드 '굿민(Good People)' 선보였다. 지난 6일에는 굿민 브랜드의 마스크, 보습티슈, 물티슈, 화장지 등을 출시했다. 특히 굿민 물티슈(70*4) 경우 장에 30원이 되지 않는 극가성비 상품으로 소비자의 눈길을 끌었다.

편의점 ,고물가에 가성비 전략 한동안 지속할 것
편의점의 가성비 전략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고물가에 저렴한 편의점 제품을 찾는 사람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실제 이마트24 따르면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냉동 간편식 매출 데이터 확인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67% 증가했다. 이마트24 측은 "고물가 아니라 런치플레이션 현상이 심화하고 있어 편의점 냉동 간편식 매출이 증가했다" 분석했다.

한편, 정부는 오는 10 소비자 물가가 정점을 찍은 서서히 둔화한다고 내다봤다. 추경호닫기추경호기사 모아보기 경제부총리 기획재정부장관은 15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늦어도 10월에 물가가 정점을 찍고 안정화 기조로 가지 않을까 전망한다" 말했다.

윤석열닫기윤석열기사 모아보기 대통령은 15 출근길에 "서민 실질임금 하락을 가져오는 물가를 먼저 잡는 것이 우선이다" 밝혔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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