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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MINI "내년 비건 인테리어 차량 공개"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9-14 11:34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BMW그룹은 2023년 비건 인테리어가 적용된 BMW와 MINI 모델을 최초로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비건 인테리어에는 가죽과 유사한 특성을 가진 신소재가 적용된다. 해당 소재는 고급감 뿐만 아니라 마찰·땀·습기 등에도 강해 사람의 손이 닿는 곳에도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스티어링 휠에 사용되는 가죽을 신소재로 대체할 경우, 동물성 원료가 사용되는 차량 구성 요소는 전체의 1% 미만으로 떨어지게 된다.

기존 동물성 원료인 젤라틴, 페인트에 포함된 라놀린, 다양한 왁스 물질 등은 보이지 않는 부분에만 쓰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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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BMW 그룹은 실내 부품과 관련된 가치 사슬 전반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약 85%까지 줄일 수 있다. 가죽 소재를 사용할 경우 약 80%에 달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가축을 사육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나머지 20%는 많은 물과 에너지가 사용되는 소가죽 가공 과정에서 발생한다.

또 BMW그룹은 혁신적인 바이오 소재도 개발 중이다. 석유를 사용하지 않는 바이오 소재인 'Mirum'은 기존 가죽의 모든 특성을 그대로 구현할 소재로 평가되고 있다.다른 신소재 'Deserttex'는 바이오 기반 폴리우레탄 매트릭스를 선인장 섬유와 함께 미분화해 제작된다. 이러한 대체 소재 생산에 필요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종래에 사용된 합성 피혁의 45% 수준에 불과하다.

BMW 그룹은 2050년까지 기후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차량의 전체 수명 주기에 걸친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를 핵심 목표로 하고 있다. 비건 신소재 대체도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한 방법으로, 이외에도 생산공정에 친환경 전기 적용, 폐기물 절감 등을 추진하고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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