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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만의 면세한도 상향' 면세업계,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유치 안간힘

홍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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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9-07 08:00

경품 증정·환율 보상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모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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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면세 한도 상향 기념 프로모션 진행./ 사진제공 = 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 면세 한도 상향 기념 프로모션 진행./ 사진제공 = 롯데면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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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국내 면세한도가 600달러에서 800달러로 상향됐다. 면세업계는 면세한도 상향에 맞춰 다양한 내국인 대상 프로모션을 통해 이용객 확대를 꾀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면세업계는 면세 한도 상향에 맞춰 내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정부가 어제부로 해외 여행자 휴대품에 적용되는 기본 면세 한도를 미화 600달러에서 800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주류 별도 면세 한도 또한 현행 1L·400달러 이하 한 병에서 총 2L 내 400달러 이하 두 병까지 확대함에 따라 이에 맞춰 고객 혜택을 대폭 강화한 것이다.

신라면세점, 스크래치 쿠폰 증정·인기 주류 최대 55% 할인 등
먼저 신라면세점 서울점에서는 면세한도 상향에 맞춰 이달 12일까지 800달러 이상 구매시 내국인 전원에게 스크래치 쿠폰을 증정한다.

1등에게는 S리워즈 100만 포인트(130만원 상당)를 증정하며, 2등 CJ 홍삼진 블랙스틱, 3등 CJ 홍삼진 스틱, 4등 삼성상품권 1만원권, 5등 S리워즈 5천 포인트를 각각 증정한다.

이달 30일까지 최대 318만원에 상당하는 구매금액별 S리워즈 포인트 증정행사도 진행한다.150달러에서 1만 달러 이상 구매 시 3포인트에서 236만 포인트를 증정한다.

이밖에도 서울점에서는 발렌타인, 조니워커, 맥캘란 등 인기 주류를 최대 55% 할인 판매하고 선글라스, 패션시계, 쥬얼리, 일부 수입화장품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150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공항라운지 이용권도 증정한다.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는 이달 30일까지 신라 집들이 이벤트를 열어 인터넷점 S리워즈 최대 4500포인트를 증정한다.

이밖에도 가로세로퀴즈 이벤트를 열어 정답을 맞추면 총 300명에게 BHC 치킨세트 교환권(100명)과 스타벅스 커피 교환권(200명)을 증정한다.

화장품, 향수, 선글라스 등 인기품목만을 모아 최대 70% 할인 행사, 하루한번 출석할때마다 인터넷점 S리워즈 100포인트 증정, 출국 예정일 입력 시 인터넷점 S리워즈 5천포인트 증정, 매일매일 출석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모든 고객 대상으로 800달러 이상 구매시 10만 포인트, 650달러 이상 구매시 8만5000포인트, 450달러 이상 구매시 5만5000포인트, 250달러 이상 구매시 3만5천 포인트를 각각 증정하는 구매금액별 포인트 증정행사도 진행한다.

삼성전자와 함께 뉴 갤럭시 NFT 소지 고객에게 최대 ‘갤럭시탭S8 울트라 512G WiFi’를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도 10월 31일까지 진행한다.

뉴 갤럭시 NFT 소지 고객이 신라면세점 서울과 신라면세점 제주, 인천점 안내데스크에 방문해 NFT를 인증하면 신라면세점 S리워즈 포인트 2만2000포인트를 제공받으며, 자동으로 경품 추첨이벤트에도 응모된다. 경품은 ‘갤럭시탭S8 울트라 512G WiFi’(1명), ‘갤럭시탭S8+ 256G WiFi’(2명), ‘갤럭시워치4 40mm 블루투스’(3명), ‘갤럭시버즈2’(10명)이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9일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된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내국인 면세한도 상향과 주류 구매 확대로 내국인들의 면세점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확대하고 쇼핑 환경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세계면세점, 주류 30% 할인·썸버니 10만원 제공 등 진행
신세계면세점은 인천공항점과 본점에서 이벤트를 9월30일까지 진행한다. 면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위스키 발렌타인, 로얄살루트, 조니워커중 한정 수량으로 30% 할인 판매한다. 또한 주류 전브랜드 2개 이상 구매 시 신세계면세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썸머니 2만원을 증정한다.

이와 더불어 명동점에서는 9월30일까지 본점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800달러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썸머니 10만원도 제공한다.

신세계면세점 온라인몰에서는 인기 워치, 쥬얼리, 갤럭시탭 등 10개 브랜드 최대 55% 할인 기획전도 진행한다.

면세점 이용 시 프로모션 진행 중인 멤버십이나 지불 방식을 확인하면 보다 유리하다.

신세계면세점은 스마일클럽 회원 대상 특별 혜택과 동시에 G마켓 간편 결제 시스템 ‘스마일페이’ 도입 기념으로 푸짐한 결제 혜택을 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9월 한 달간 신세계면세점에서 스마일페이로 결제한 구매 고객 대상으로 5, 10, 30, 50만원 구매 금액의 10%에 해당하는 5천 원, 1만 원, 3만 원, 5만 원의 결제 할인 포인트를 1종류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스마일페이는 결제 시 0.5% 스마일캐시를 자동으로 적립해 주며 이때, 1회 최대 5천 원까지 적립 가능한데 적립횟수에는 제한이 없다는 것도 장점. 이 외에도 스마일카드로 결제 시 구매금액의 2%가 스마일캐시로 적립되는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이벤트로 스마일클럽 고객이 스마일페이로 1천원 이상 결제 시 스마일캐시 3천원 적립해준다. 스마일 클럽 신규 고객이 1천원 이상 스마일 페이로 결제 시 7천원을 추가해 총 1만원을 적립해준다.

롯데면세점, 주류 할인·환율 보상 이벤트 등 진행
롯데면세점 인천공항 제2터미널점은 주류 면세 한도 상향을 기념해 발렌타인, 로얄 살루트, 조니워커, 헤네시 등의 제품을 3병 이상 구매 시 최대 3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글렌피딕 26년과 30년, 글렌모렌지 시그넷 등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운 싱글몰트 위스키와 더불어 로얄 살루트 하우스 오브 퀸, 달모어 15년 루미나리 No.1 등 면세업계 단독 상품을 판매한다.

롯데면세점 시내점에서는 9월 한 달간 발렌타인 21년산 골든제스트와 수정방을 각각 50%와 40% 할인해 판매한다. 이달 9일부터는 2병 이상의 주류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와인 에코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재고 소진 시까지 진행한다.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는 경품 추첨 이벤트를 선보인다. 9월 30일까지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 777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 중 이벤트 페이지에서 댓글 응모를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베트남 다낭 골프 패키지 4인 여행권을 증정한다. 또한 10월 30일까지 댓글 응모에 참여한 고객 중 구매 금액이 가장 높은 고객 1등과 2등에게는 롯데리조트부여 숙박권을 증정한다.

롯데면세점은 최근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원·달러 환율에 맞춰 환율 보상 이벤트도 확대해 진행한다.

롯데면세점은 높은 환율로 면세점 쇼핑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을 위해 지난 4월부터 매장 기준 환율 및 구매 금액에 따라 롯데면세점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LDF PAY(엘디에프 페이)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해왔다. 그러나 최근 환율이 더욱 가파르게 오르자 증정 금액을 확대한 것이다.

롯데면세점 시내점에서는 매장 기준 환율이 1,350원 이상일 경우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50만원의 환율 보상 증정을 포함해 297만원 상당의 LDF PAY를 증정한다. 내국인 고객 대상 역대 최대 증정 금액으로, 오는 10월 30일까지 진행된다.

롯데면세점은 추석 연휴 맞이 LDF PAY 추가 증정 이벤트도 선보인다. 롯데면세점 시내점에서는 이달 16일까지 단일 브랜드 합산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20만원의 LDF PAY를 증정한다. 또한, 이달 5일부터 12일까지는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LDF PAY 3만원권을 20% 할인해 선착순 판매한다.

모든 이벤트의 자세한 내용은 롯데인터넷면세점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면세 한도 상향으로 인해 내국인 매출은 계속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높은 환율로 면세점 이용을 고민하는 고객을 위해 환율 보상 이벤트 등 추가적인 이벤트를 계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7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면세점 등 여행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8년만에 면세한도를 상향 조정했다. 1979년 외화 유출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면세점 구매한도 제한은 당시 10만 원에서 시작해 1988년 30만 원, 1996년 400달러, 2014년 9월 600달러, 2022년 800달러로 점차 높아졌다.

지난 3월에는 43년간 유지된 내국인 면세점 구매한도 제한이 폐지됐다. 이전까지 내국인 면세점 구매한도는 5000달러로 제한돼 있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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