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운용사들 '월(月)분배 ETF'로 변경 러시…배당투자 개미 공략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9-06 11:10

미래·KB 등 분배금 지급주기 월단위 바꾸기 속속
월분배금 배당소득세 부과 "연금계좌 투자 적합"

월분배 ETF / 사진제공= 미래에셋자산운용(왼쪽), KB자산운용(오른쪽)

월분배 ETF / 사진제공= 미래에셋자산운용(왼쪽), KB자산운용(오른쪽)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증시 저공비행이 이어지면서 안정적으로 매달 인컴(income) 수익을 받고자 하는 투자 수요가 높아지자 자산운용사들이 ETF(상장지수펀드) 분배금 지급 방식을 월(月)단위로 전환하는 사례가 속속 나오고 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자산운용(대표 이현승닫기이현승기사 모아보기)은 지난 9월 1일자로 'KBSTAR200고배당커버드콜ATM ETF' 분배금 지급 주기를 월단위로 변경했다. 변경 전 연 1회 지급에서 오는 10월부터 매월 지급으로 바꾼 것이다.

2018년 2월부터 운용중인 'KBSTAR200고배당커버드콜ATM ETF'는 고배당주 투자를 통한 배당수익과 ATM콜옵션(At The Money)매도를 통한 옵션프리미엄 수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옵션 전략형 상품이다. 횡보장에서 옵션프리미엄을 통한 추가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한다.

KB자산운용 측은 "기존에는 주식 배당금만 분배금 재원으로 활용했지만 10월부터는 매도프리미엄까지 분배금재원으로 활용해 이전보다 높은 비율의 분배금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대표 최창훈, 이병성)도 지난 7월 29일자로 ‘TIGER 미국다우존스30 ETF', 'TIGER 미국MSCI리츠(합성 H) ETF', 'TIGER 200커버드콜5%OTM ETF', 'TIGER 200커버드콜ATM ETF' 등 4종목 분배금 지급 기준일을 변경한 바 있으며, 지난 8월 31일 해당 ETF를 보유한 투자자들 대상으로 최근 9월 2일 첫 월분배금이 지급됐다.

변경 전에는 매 1, 4, 7, 10월 마지막 영업일 및 ETF 회계기간 종료일 기준으로 분배금을 지급했지만, 변경 후에는 매월 마지막 영업일을 기준으로 분배금을 지급하고 있다. 첫 분배금은 TIGER 200커버드콜ATM ETF가 주당 65원, TIGER 미국다우존스30 ETF가 주당 60원, TIGER 200커버드콜5%OTM ETF가 주당 50원, TIGER 미국MSCI리츠(합성 H) ETF가 주당 40원이다.

신한자산운용(대표 조재민닫기조재민기사 모아보기, 김희송)의 경우 국내 시장에서 월 배당을 받을 수 있는 단일 ETF를 겨냥한 사례다.

신한자산운용은 지난 8월 1일자로 ‘SOL 미국S&P500’ ETF 첫 월분배금을 지급했다. 분배락 전일까지 SOL 미국S&P500ETF를 매수해 보유한 투자자들에게 주당 11원의 분배금을 지급했다.

국내 최초 월배당 ETF로, 국내와 해외 ETF 조합을 복잡하게 고민할 필요 없이 하나의 ETF로 S&P500에 투자하면서 월배당을 받는 데 집중했다. 특히 SOL 미국S&P500 ETF는 흔들리는 증시 속에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금액 최상위권을 차지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월분배 방식 ETF는 월 단위 지속적인 수익이 발생하는 만큼 연금 생활자에게 적합하다고 꼽히며, 개인투자자들의 배당 투심을 견인하고 있다.

월분배금에는 배당소득세가 부과되므로 절세 혜택이 있는 연금계좌를 통해 투자 시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제언하고 있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최근 금리 상승과 시장 변동성 심화로 투자자들이 자본이익보다 인컴수익에 더 큰 관심을 쏟고 있다”며 “국내투자자의 월배당 상품 수요가 확인된 만큼 월분배 ETF 추가 라인업이 고려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AI가 재무설계 바꾼다…한국재무설계협회·쿼터백 '베러웰스'로 생태계 구축 사단법인 한국재무설계협회와 쿼터백그룹이 AI 기반 자산관리 솔루션 '베러웰스(BetterWealth)'를 앞세워 재무설계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나선다. 전문가 양성부터 대학 교육까지 연결하는 AI 재무설계 생태계 구축을 추진한다.한국재무설계협회는 지난달 30일 쿼터백그룹과 '디지털 기반 생애 자산관리 서비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AI를 활용한 재무설계 역량을 높이고, 실무 현장과 교육을 연계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협력의 중심에는 쿼터백그룹의 AI 자산관리 솔루션인 '베러웰스'가 있다. 협회는 AFPK 자격인증자들에게 베러웰스 체험 기회를 제공해 AI를 활용한 재무상담 경험을 확대하고, 쿼터백그룹은 2 본인가 신청 앞둔 조각투자 장외거래소…KDX·NXT컨소 막판 점검 ‘분주’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예비인가를 받은 KDX와 NXT컨소시엄(가칭)이 본인가 신청을 앞두고 막판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본인가 심사에서는 예비인가 당시 제출한 자본금과 주주 구성, 인적·물적 요건, 거래 시스템 구축 계획 등이 실제로 얼마나 이행됐는지가 핵심이 될 전망이다.본인가 신청 코앞…KDX·NXT 준비 ‘속도’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금융당국으로부터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예비인가를 받은 KDX와 NXT컨소시엄은 본인가 신청을 앞두고 있다.본인가 신청 관련 자료 납기는 12일, 최종 마감일은 8월 13일이다. 다만 금융당국이 10일까지 자료 제출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KDX는 지난주 본인가 신청 관련 가접수를 3 국민연금 등판 여부에 금융사 촉각…노후보장 수익률 확보가 핵심 [기금형 퇴직연금 추진 (하)] 2005년 시작된 퇴직연금 제도가 20년 만에 기금화 도입 개편을 앞두고 있다. 노사정 합의로 마련된 기금형 퇴직연금 활성화 방안의 추진 현황, 논쟁 사항, 가입자 최선 쟁점 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정부가 기금형 퇴직연금 활성화를 추진하면서 민간 주도로 성장한 퇴직연금 시장이 격변을 맞이하게 됐다.그동안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사들은 연금 사업자로 참여해 20년간 시장 퇴직연금 시장 규모를 550조원대까지 키웠다.민간 금융사들의 최대 관심은 국민연금공단의 참여 여부이다.금융권에서는 "공공 성격의 기관이 실적배당형 운용 시장에 직접 참여할 경우 민간 금융사와 경쟁 상황이 되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 등의 주장을 하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