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삼성, 추석 앞두고 협력사에 물품대금 2.1조 조기 지급…경기 활성화 지원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8-31 14:16

지난해 추석 조기 지급액보다 1.3조 늘어
임직원 대상 추석 맞이 온라인 장터 운영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SDS 잠실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과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2.08.30. 사진=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SDS 잠실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과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2.08.30. 사진=삼성전자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삼성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에 물품대금 약 2조100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

삼성은 협력사들이 자금난을 겪지 않고 여유 있게 현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물품 대금을 최대 열흘 앞당겨 추석 연휴 이전에 조기 지급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물품대금 조기 지급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에스원 등 11개 관계사가 참여한다.

삼성이 협력회사에 조기 지급하는 물품대금 규모는 삼성전자 1조 4000억원을 비롯해 총 2조 1000억원이다.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지급했던 금액 8000억원보다 크게 늘었다. 삼성은 조기 지급에 따른 이자까지 모두 부담할 계획이다.

삼성 관계자는 “이번 물품대금 조기 지급은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자'는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부회장의 상생 비전에 따라 국내 중소기업들과의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평소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고 강조해 왔다. 작년 10월 고(故) 이건희 회장 1주기에는 "이제 겸허한 마음으로, 새로운 삼성을 만들기 위해 이웃과 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우리 모두 함께 나아갑시다"라고 당부한 바 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의 주요 계열사들은 협력회사들의 원활한 자금 흐름을 지원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난 2011년부터 물품 대금 지급 주기를 기존 월 2회에서 월 3~4회로 늘려 지급하고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중소 협력회사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상생 펀드 및 물대 펀드도 운영하고 있다.

상생·물대 펀드 규모는 지난 2010년 2조 3천억에서 시작해 올해는 3조 4000억원으로 약 50% 가까이 증가했다. 협력회사 인센티브도 지급 규모를 800억원에서 1000억원 규모로 늘렸다.

또 삼성은 2018년부터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인상분을 납품단가에 반영해 지급하는 등 납품단가 연동 제도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원자재가 상승으로 인해 협력회사가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하고 있다.

삼성 직원들이 추석 맞이 온라인 장터에서 상품을 구입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 직원들이 추석 맞이 온라인 장터에서 상품을 구입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이미지 확대보기
아울러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을 비롯한 18개 전 관계사는 임직원 대상 '추석 맞이 온라인 장터'를 열고 ▲전국의 농수산품 ▲자매마을 특산품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생산 상품 등의 판매를 시작했다.

삼성은 그동안 매해 설과 추석 명절마다 각 사업장에서 오프라인 거래 장터를 열어 농산품 판매를 지원해 왔으나, 2020년 추석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장터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

삼성 임직원들은 작년 추석과 올해 설에 온라인 장터에서 각 30억원 상당의 상품을 구입했다.

올해 추석 온라인 장터는 각 회사별 사내 게시판 또는 행정안전부, 지역자치단체, 우체국, 농협 등이 관리하는 쇼핑몰을 통해 운영된다. ▲삼성 계열사들의 자매마을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 및 특산품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지원업체 50여 곳이 생산한 제품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2015년 중소·중견기업 대상 제조 환경 개선 사업인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시작해 작년까지 총 2800여개사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

삼성의 협력회사 이외의 중소기업에 대해서도 스마트공장 전환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격차 완화 ▲지역 간의 격차 완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삼성은 스마트공장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물론 삼성 임직원들에게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판로 개척도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받은 기업들은 다른 기업들보다 영업이익은 37.6%, 매출액은 11.4%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원화 스테이블코인·STO 경쟁력 모색…DCIA, 25일 세미나 디지털융합산업협회(DCIA)가 블록체인융합기술포럼(BCTF)과 함께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토큰증권(STO)의 제도적 기반을 점검하고 국내 디지털 금융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DCIA는 오는 11월 25일 오후 5시 서울 aT센터에서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6’ 연계 행사로 ‘디지털 자산 시장과 금융환경의 미래’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금융위원회와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주최하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6의 프로그램으로, DCIA와 BCTF가 공동 주관한다.이번 세미나에선 디지털자산 관련 법·제도 변화와 글로벌 시장 동향을 바탕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STO의 제도 정비 및 산업 활성화 방안이 논의된다. 특 2 통신사·건물주 짬짜미...사라진 ‘통신 선택권’ [2026 국감] 최근 오피스텔에 입주한 직장인 A씨는 황당한 경험을 했다. 기존에 쓰던 통신사 결합할인을 유지하려 했는데, 건물 관리비에 특정 통신사 인터넷·IPTV 요금이 이미 일괄 포함돼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다른 통신사를 이용하려면 별도 요금을 추가로 지불해야만 했다. A 씨는 “말로는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고 하지만 실제는 특정 통신사 이용을 강제하는 거 아니냐”고 분통을 터뜨렸다.전기통신사업법이 개정되며 원룸·오피스텔·아파트 등 집합건물 내 특정 통신사 이용 강제 행위가 법적으로 금지된 지 2년이 지났지만, 현장 불만은 여전하다. 주무 부처인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 법규 해석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국 3 "KAI는 지금 비상 상황"…일감도, 이익도, 현금도 말랐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양산 준비에 현금을 쏟아붓는 사이 재무 부담이 빠르게 불어나고 있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023년부터 3년 연속 적자로 2조 넘는 비용이 빠져나갔고, 그 빈자리를 메운 총차입금은 1년 반 만에 2.9배인 2조9801억 원으로 늘었다. 곳간을 다시 채워줄 신규 수주는 상반기 연간 목표의 6.0%에 그쳤고 영업이익률도 1년 새 3.5%p 내려앉았다. 방산 수출 호황 속에서도 KAI는 일감과 이익, 현금이 동시에 말라가고 있다.KAI는 항공기 설계부터 엔진·항전장비 등 구성품 통합, 시험평가까지 개발 전 과정을 총괄하는 국내 유일 완제기 체계종합업체다. 전투기·훈련기·헬기를 독자 개발해 양산까지 끌고 갈 수 있는 곳은 국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