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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11개 신흥국 금융당국 직원 대상 초청연수 개최

김경찬 기자

kkch@

기사입력 : 2022-08-30 08:13

아프리카·중앙아시아로 대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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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11개 신흥국 금융당국 직원 대상 초청연수 개최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금융감독원이 캄보디아, 라오스 등 11개국 신흥국 금융당국 직원 18명을 대상으로 초청연수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KDI(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에 재학 중인 신흥국 금융당국 직원 대상이며 다음달 2일까지 방학기간을 활용해 초청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금감원이 신흥국 감독당국자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금융감독 파트너십 프로그램(FSPP)’의 일환으로 개최되며 신흥국 감독당국과 우호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진출을 직·간접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연수 주제는 연수대상자의 수요를 고려해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대한 대응방안’을 주제로 최근 핀테크 산업 동향과 디지털금융 감독, 기후리스크 대응 등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최근 금융산업은 디지털 전환과 신기술 도입 가속화, 빅테크 성장, 기후변화로 인한 리스크 확대 등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각국의 감독당국은 이같은 금융환경 변화가 금융안정성에 미치는 영향과 관리방안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는 높은 ICT 기술을 기반으로 핀테크 산업이 빠르게 성장했고 이에 대한 정책당국의 규제도 정교화 되어 국내 핀테크 산업 동향과 금융당국의 정책대응에 대한 연수 수요가 많았으며 이를 반영해 연수주제를 선정했다.

연수기간 동안 핀테크지원센터와 World Bank, 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 KPMG 및 은행연합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강의를 진행하고 국내은행의 핀테크 현장 체험을 위해 은행 IT 센터도 방문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신흥국 감독당국에 금융감독 지식 공유를 통해 감독기관간 상호 이해 증진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해 글로벌 금융환경 변화에 공동 대응하고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금감원은 기존 신남방 위주에서 아프리카와 중앙아시아 등으로 대상을 확대하면서 다양한 국가와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연수 기회를 통해 우리나라 핀테크 역량과 정책당국의 지원 제도를 적극 홍보해 국내 금융중심지 조성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글로벌 네트워크를 다각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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