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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신작 출시에도 2분기 연속 적자…“하반기 신작으로 반등” [2022년 2Q 실적]

정은경 기자

ek7869@

기사입력 : 2022-08-11 17:44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2분기 말 출시에 일부 매출만 반영
제2의 나라 글로벌 및 세나블 마케팅 비용 증가로 수익 감소
하반기 세나블 실적 온기 반영 및 블록체인 신작 6종 출시로 반등 기대

넷마블 분기별 실적 추이. 자료=넷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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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넷마블(대표 권영식, 도기욱)이 기대작을 선보였음에도 불구하고 2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넷마블은 2분기 매출액 6606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한 수준이다. 반면, 영업손실은 347억 원을 기록하면서 적자폭이 확대됐다. 당기순손실은 1205억 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1조292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6%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466억 원, 당기순손실은 1723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돌았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분기 넷마블의 매출액 컨센서스(전망치)는 6689억 원,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67억 원이었다.

넷마블은 ‘“제2의 나라: Cross Worlds’ 글로벌과 ‘머지 쿵야 아일랜드’ 등이 2분기 말 에 출시돼 2분기 매출 기여가 적었지만 3분기는 2분기 출시 신작들의 매출 온기 반영과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출시 효과 등으로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분기 해외 매출은 5585억 원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 중 85%를 차지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49%, 한국 15%, 유럽 12%, 동남아 11%, 일본 8%, 기타 5%로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 중이다.

2분기 지급수수료는 매출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2608억 원을 기록했다. 인건비는 189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7% 늘었다.

도기욱 넷마블 대표는 “인건비는 그간 각 개발사 차원에서 신작 개발 위한 투자 개념으로 적극적으로 충원을 지속했지만, 지금부터는 그룹 차원에서 인력의 추가 증가를 일정부분 제한하려 계획 중”이라며 “당분간 인력 증가는 크지 않을 것이고, 지금 있는 인건비, 특히 개발인력의 추가 증가 없이 현재 인력으로 효율화시키는데 집중하려 한다”고 말했다.

마케팅비는 전년 동기 대비 43.8% 증가한 1444억 원을 기록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2분기 마케팅 비용이 많은 이유는 제2의나라 사전 예약 및 론칭 마케팅 비용이 많이 들어갔고, 세나 레볼루션 론칭에 따른 사전 마케팅, 론칭 이후의 마케팅비가 반영됐다”라며 “3분기는 2분기 대비 신작 론칭 사전 마케팅이 많지 않아 다소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연내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 ‘몬스터 아레나 얼티밋 배틀’, ‘킹 오브 파이터즈: 아레나’ 등 블록체인 기반의 신작 3종을 비롯해 ‘오버프라임(얼리억세스)’ , ‘BTS드림: 타이니탄 하우스’, ‘샬롯의 테이블’ 등 총 6종의 신작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권 대표는 “기대 신작들의 출시가 늦어졌고, 상반기 출시한 신작들의 성과가 기대에 못 미치면서 두 분기 연속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라며 “지난 7월 말에 선보인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했고 다양한 자체 IP 기반 게임들의 개발 공정도 순조로운 상황이라 향후 점진적으로 실적 개선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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