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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바 히트' 풀무원, 日 식물성 지향 식품 사업 확대 가속화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8-09 14:09

일본 대형 외식 체인에 대체육 공급… B2B 사업 확대로 성장 모멘텀 확보

풀무원 아사히코가 현지 유명 외식 전문점 '야요이켄'에 공급하는 식물성 대체육 메뉴 3종./ 사진제공 = 풀무원

풀무원 아사히코가 현지 유명 외식 전문점 '야요이켄'에 공급하는 식물성 대체육 메뉴 3종./ 사진제공 = 풀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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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일본에서 두부바 열풍을 일으킨 풀무원이 식물성 대체육을 일본 유명 B2B 채널에 공급하며 일본 내 식물성 지향 식품 사업을 본격화한다.

풀무원은 일본법인 ‘아사히코’(대표 조현근)가 두부바 성장 여세를 몰아 일본 내 식물성 지향 식품 사업 확대를 가속화한다고 9일 밝혔다.

아사히코는 지난 2020년 11월 출시한 두부바 성장에 힘입어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두부바는 출시 약 1년 만인 올해 1월 누적 판매 1000만 개를 돌파했으며, 이어 6개월 만에 다시 2000만 개 누적 판매량을 돌파했다. 이는 기존보다 2배 이상 빠른 성장세로 두부바는 전년 상반기 매출액 대비 약 214%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풀무원 아사히코 두부바가 생산되고 있는 교다 공장./ 사진제공 = 풀무원

풀무원 아사히코 두부바가 생산되고 있는 교다 공장./ 사진제공 = 풀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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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코는 공급 수요를 맞추기 위해 올해 1월 현지 공장에 생산 라인을 증설해 공급력을 기존 대비 약 2배 늘렸다. 내년 상반기에는 두부바의 물량 확보를 위해 추가 생산라인을 증설하기로 했다.

아사이코는 두부바 입점 매장 확대에도 집중하고 있다. 올해 1월 아사히코는 일본 내 세븐일레븐 1만 7000개 지점으로 두부바 입점 매장수를 확대했으며, 지난 6월에는 로손(Lawson) 약 6000개 지점에도 두부바를 입점했다. 아사히코는 연내에 두부바 입점 로손 매장 수를 1만 2000개까지 늘려 일본 메이저 CVS 채널 약 3만개 지점에서 두부바를 판매할 계획이다.

아사히코는 지난 5월에 다시마 맛과 바질소금 맛 두부바 신제품 2종을 출시했으며, 오는 9월에는 콩비지 풋콩 맛, 일본 대표 음식인 스키야키 맛 두부바 2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두부바 라인업이 다양해지며 판매량도 지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다.

일본 리서치 회사인 야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일본의 대체육 시장 규모는 2021년 10억3천800만엔(한화약 백억원) 을 기록한 데 이어 2030년에는 302억엔(한화 약 3천억원)으로 약 30배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 현지 세븐일레븐 매장에 진열되어 있는 풀무원 두부바./ 사진제공 = 풀무원

일본 현지 세븐일레븐 매장에 진열되어 있는 풀무원 두부바./ 사진제공 = 풀무원

일본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며 단백질을 기반으로 한 식물성 지향 식품이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아사히코는 일본 내 식물성 지향 식품 시장 확대를 위해 B2B 사업에 진출해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일본 유명 외식 전문점 야요이켄 약 370여개 지점에 아사히코 식물성 대체육을 공급하고 있다. 야요이켄 최초로 대체육을 도입해 구성한 메뉴는 ‘콩고기 생강구이 정식’, ‘콩고기 야채볶음 정식’, ‘콩고기 가지 된장 생선구이 정식’ 등 총 3가지다.
뿐만 아니라 아사히코는 대체육에 관심이 높은 젊은 층과 건강을 우선시하는 시니어층을 타깃으로 한 프리미엄 패밀리 레스트랑 등을 공략해 B2B 시장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 아사히코는 현지 입맛에 맞는 신제품 개발과 공급망 확대로 현재 약 20%에 달하는 두부바의 매출 비중을 2025년까지 최대 40%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며, 대체육 등 식물성 지향 식품을 기반으로 한 신사업 비중을 대폭 확대해 턴어라운드의 성장 모멘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풀무원 일본법인 아사히코 조현근 대표는 “일본에서 식물성 단백질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식물성 지향 식품 기반의 사업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지 입맛에 맞는 제품개발과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일본 내 식물성 단백질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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