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은행계 카드사, 희비 엇갈린 성적표 [상반기 금융 리그테이블]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7-27 12:16 최종수정 : 2022-08-04 13:42

수익성 지표, 신한·우리↑국민·하나↓
건전성 4곳 모두 양호…전년比 개선

은행계 카드사 2022년 상반기 주요 실적 지표. /표=신혜주 기자

은행계 카드사 2022년 상반기 주요 실적 지표. /표=신혜주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국내 금융지주 계열 카드사들이 올해 상반기 엇갈린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은행계 카드사 대부분 기준금리 인상과 대내외 불안전한 경제여건 등을 선반영해 충당금을 늘렸는데, 이에 따라 이익을 확대하거나 비용을 줄이지 못한 곳은 실적 부진을 면치 못했다.

올 상반기 하나카드를 제외한 신한·KB국민·우리카드는 1년 사이 충당금 전입액을 늘렸다. 충당금을 가장 많이 늘린 곳은 우리카드로 전년 동기(약 820억원) 대비 64.6% 증가한 1350억원을 쌓았다.

이어 KB국민카드가 전년 동기(1598억원) 대비 24.7% 증가한 1992억원을, 신한카드가 전년 동기(2107억원) 보다 22.4% 늘어난 2579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하나카드의 올 상반기 충당금 전입액은 92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964억원) 대비 4.46% 줄었다.

일반적으로 충당금 확대는 대출채권 등에 대한 리스크가 커졌을 가능성이 높아 수익성 저하로 해석된다. 그러나 신한카드와 우리카드는 이에 따른 악영향을 피했다.

올 상반기 신한카드의 당기순이익은 412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3672억원) 대비 12.4% 증가했다. 우리카드는 전년 동기(1210억원) 보다 10.6% 증가한 1340억원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수익성을 나타태는 지표인 영업이익 역시 양사 모두 증가했다. 신한카드는 전년 동기(7080억원) 대비 14.8% 증가한 8130억원을, 우리카드는 전년 동기(1210억원) 대비 10.6% 증가한 179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4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카드 사용이 늘어난 것도 실적 호조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신용판매(신판)도 실적 성장세를 뒷받침했는데, 올 상반기 신한카드의 신판 자산은 17조6619억원으로 전년 동기(15조2227억원) 대비 16.02% 증가했다. 올 2분기 우리카드의 신판 자산은 일년 사이 1조원(17.72%) 가까이 증가한 6조398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KB국민카드와 하나카드의 상황은 조금 달랐다. KB국민카드와 하나카드는 올 상반기 2457억원과 118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8%와 16.53% 감소한 수치다.

양사의 수익성이 악화된 데는 비용 증가가 한 몫했다. KB국민카드는 올 상반기 이자비용이 다소 증가했다. 지난해 상반기 1840억원이었던 이자비용은 올 상반기 2151억원으로 16.90% 늘어났다.

하나카드의 경우 올 2분기 수수료비용으로 2775억원을 썼다. 1년 전(2653억원)보다 4.6% 늘어난 수치다. 더불어 같은 기간 판매관리비(판관비)도 503억원에서 514억원으로 2.2% 증가했다.

자산건전성 측면에선 4곳 모두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올 상반기 연체율은 전년 동기 대비 하나카드(0.79%) 006%p, 우리카드(0.8%) 0.05%p, KB국민카드(0.78%) 0.04%P씩 하락하며 개선됐다. 다만 신한카드는 일시적 요인 작용으로 전년 동기(0.85%) 대비 0.07%p 오른 0.92%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총 여신 중 3개월 이상 연체된 대출이 차지하는 비율인 고정이하여신(NPL)비율에선 하나카드가 가장 많이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하나카드의 NPL비율은 전년 동기(0.99%) 대비 0.4%p 하락한 0.59%를 기록했다. 이어 KB국민카드(0.9%) 0.1%p, 신한카드(0.81%) 0.09%p, 우리카드(0.69%) 0.02%p씩 하락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손대진 BNK캐피탈 대표, 우량 기업 대출 확대·충당금 감소로 순익 증가…건전성 관리 강화 [2026 금융사 1분기 실적] 손대진 BNK캐피탈 대표가 우량 기업 대출 증가, 대손충당금 감소로 올해 1분기 순익 증대를 이끌었다. 올해 가계 대출 총량제와 경기 둔화로 리테일 대출 증가가 어려운 만큼, 기존 강점인 자동차 금융과 우량 기업 대출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29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캐피탈 올해 1분기 당기순익은 3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8.9% 증가했다. 우량 기업 중심 기업대출이 증가와 대손충당금 감소로 수익성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BNK캐피탈 관계자는 "우량 기업 대출 중심으로 영업을 펼치는 등 조정영업이익이 증가했다"라며 "반면 충당금 전입액은 전년동기대비 50억원 감소한 411억원을 기록하며 당기순익이 증가했다"라 2 진성원 우리카드 대표, 해외 조달로 포트폴리오 다변화 [카드 조달 돋보기 (6)] 미·이란 전쟁 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카드업계의 조달 부담이 커지고 있다. 수신 기능이 없는 카드사는 회사채·ABS 등 외부 차입 의존도가 높은 만큼, 시장금리 변화에 민감한 구조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요 카드사의 조달금리와 차입 전략 등을 점검해 본다. <편집자 주>진성원 우리카드 대표가 해외 조달 확대를 통해 조달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국내외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해외 ABS 발행과 신디케이티드론 추진 등 신규 조달 채널을 확보하며 안정적인 자금 조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장기차입금 중심의 조달 구조와 만기 분산 전략을 유지하는 한편 해외 조달 비중을 확대하며 조달 3 김건호 우리금융F&I 대표, 투자 확대로 수익 제고…중위권 도약 박차 [2026 NPL 돋보기 ④] 지난해 부동산 PF 정리 등의 영향으로 부실채권 시장이 호황을 이어갔다. 올해 역시 비슷한 규모의 시장 호황이 전망되는 가운데, NPL 전업 투자사들의 성장 전략과 시장점유율 경쟁 구도의 변화를 살펴본다. <편집자주> 우리금융에프앤아이가 그룹의 비은행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의 일환으로 NPL 전업사에 재진출한지 4년이 됐다. 그 사이 자산 규모를 4배 가까이 키우며 빠르게 시장 내 입지를 다지는 등 성공적인 성과를 보였다.앞으로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신용등급 상향과 공모 회사채 흥행을 발판 삼아 조달 경쟁력을 높이고, 투자 확대를 통해 중위권 도약을 노린다.비은행 수익원 다각화 포석…2000억 자본금으로 출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