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정위는 11일 각 부처, 지방자치단체, 한국소비자원 등의 2021년 리콜 실적을 분석해 발표했다. 소비자기본법 등 19개 관련 법률에 따른 지난해 총 리콜 건수는 3470건으로 저년 2213건 대비 56.80%(1257건) 증가했다. 이는 최근 5년 동안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규모다.
유형별 리콜 건수는 리콜명령이 2020년 1241건에서 지난해 1678건, 자진리콜은 2020년 699건에서 지난해 1306건, 리콜권고는 2020년 273건에서 지난해 486건으로 모두 증가했다. 품목별 리콜 건수는 공산품 1719건, 의약품 807건, 자동차 314건이었다.
공정위 측은 "이번 발표를 통해 사업자 및 소비자의 리콜제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소비자가 제품 결함을 인지하지 못하여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