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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토레스 사전계약 3만대 '대박'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7-05 12:30 최종수정 : 2022-07-05 13:48

쌍용차, 평택공장 1년 만에 2교대 돌린다

쌍용 토레스.

쌍용 토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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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쌍용자동차가 새롭게 내놓은 중형급 SUV '토레스'가 사전계약 3만대를 돌파했다. 회사가 처음 예상했던 판매량 보다 2배 많은 실적이다. 쌍용차는 토레스 생산라인을 추가 가동하기로 했다.

지난 13일 사전계약을 시작한 토레스는 첫 날에만 1만2000여대가 계약되며 쌍용차 역대 최고 기록을 냈다. 여기서 이달 4일까지 3주간 1만8000여대가 추가로 계약된 것이다.

토레스의 초반 흥행으로 쌍용차 평택 공장도 오랫만에 활기를 띌 예정이다. 토레스가 생산되는 평택 1공장은 오는 11일부터 2교대 체제로 전환될 예정이다. 작년 7월 경영위기와 판매부진 탈출을 위한 자구책으로 1교대만 운영한 지 1년 만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토레스는 올해 1만6800대 판매를 계획했다가 사전계획 인기에 증산을 계획하고 있다"며 "추가로 1만대를 생산해 2만6000대를 공급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과 내후년엔 연 3만대 규모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토레스 성공 이유는 중형급 크기의 SUV를 준중형급 가격에 파는 가격 경쟁력에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토레스는 전장(길이)가 4700mm다. 현대차 준중형SUV 투싼(4620mm)와 중형SUV 싼타페(4810mm) 사이에 있다. 르노코리아 QM6(4675mm)와 비슷하게 경계에 있는 차량인 셈이다. 그러면서 가격은 투싼과 비슷하게 책정했다. 여기에 쌍용차 고유의 강인한 디자인을 적용해 도심형 SUV가 아닌 정통 SUV 감성을 강조하며 차별화를 시도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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