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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속항공기도 가능하다고?"…CJ대한통운, 블랙이글스 9대 영국으로 배송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7-04 09:48

블랙이글스, 영국 국제 에어쇼 참가
정밀부품 취급…업계 최고난도로 알려져
에어쇼 이후 조종사 직접 복귀…13개국에서 에어쇼도 선봬

영국 스탠스테드 공항에 도착한 블랙이글스 항공기 T-50B의 환적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CJ대한통운

영국 스탠스테드 공항에 도착한 블랙이글스 항공기 T-50B의 환적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CJ대한통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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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이젠 초음속 항공기도 배송이 가능하다.

CJ대한통운(대표이사 강신호)이 영국 국제 에어쇼에 참가하는 공군 블랙이글스(Black Eagles) T-50B 항공기 9대를 영국까지 옮겼다고 4일 밝혔다.

'블랙이글스 프로젝트'는 오는 7월 9일부터 22일까지 영국에서 열리는 사우스포트, 리아트, 판보로 에어쇼 참가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항공기 T-50B와 지원장비를 원주 공군기지부터 영국 보스콤다운 비행장까지 운송하는 것이다.

항공기 운송의 경우 물류 최첨단 정밀 부품과 고가 장비를 취급한다는 점에서 업계에선 최고난도로 알려져 있다. CJ대한통운은 이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준비 작업을 시작했다. 또 화물전세기 3대, 무진동 트레일러 27대, 컨보이차량 18대, 크레인, 지게차 등 특수화물에 최적화한 장비와 다수의 경험을 갖춘 전문인력을 투입했다.

CJ대한통운은 안전하고 효율적 운송을 위해 T-50B를 3대씩 나눠 진행했다. 동일한 운송과정을 3번 반복한 것.

안전한 전달하기 위해 육상 운송도 힘을 보탰다. 동체, 날개, 수평꼬리날개, 수직꼬리날개, 엔진 등으로 분해한 T-50B는 특수 제작한 방수커버와 탄성벨트로 포장해 원주에서부터 인천공항까지 육로로 운송했다. 이후 B747-400F 화물전세기에 적재해 8800km를 이동한 뒤 영국 스탠스테드 공항에서 육상으로 전환했다.

마지막으로 길이 13m 무진동 트레일러에 실린 항공기는 시속 60km 안팎의 저속으로 운행하며 보스콤다운 비행장까지 옮겼다. 최종 목적지에 도착한 T-50B는 재조립 과정을 거쳐 에어쇼에서 비행한다.

영국 에어쇼 이후에는 블랙이글스 조종사가 직접 T-50B를 몰고 13개국을 경유하며 복귀한다. 이 과정에서 폴란드, 이집트, 필리핀 등 여러 국가에서 에어쇼를 선보이고 항공기를 전시한다.

장영호 CJ대한통운 포워딩본부장은 "크고 무거운 중량화물이나 취급하기 까다로운 특수화물운송 분야의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어떠한 물류서비스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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