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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 “모든 가능성 열고 투자 검토…필요시 라이선스 추가 취득”

김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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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6-14 14:02

이달 ‘스마트플레이스 사업자 대출’ 출시
2025년 연간 페이 이용액 1000억 달성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가 14일 열린 ‘네이버파이낸셜 미디어데이 2022’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네이버파이낸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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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박상진닫기박상진기사 모아보기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이사가 “금융사와의 협업을 통해 혁신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네이버파이낸셜이 더 높은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면 라이선스를 추가 취득할 수 있다”며 “투자 등에서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상진 대표는 14일 열린 ‘네이버파이낸셜 미디어데이 2022’에서 플랫폼 전략과 관련해 “네이버파이낸셜은 기존 금융을 단순히 온라인으로 가져오는 것이 아닌 금융 소비자 니즈와 불편함을 풀어내는 역할을 하는 것이 1차적 접근”이라며 라이선스 취득 및 향후 계획 등에 이같이 밝혔다.

또한 박상진 대표는 투자 부문에서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상진 대표는 국내 핀테크 스타트업을 투자·발굴하여 스타트업 육성을 통한 서비스 협력을 강화하고, 해외 핀테크와의 제휴와 전략적 투자로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글로벌 진출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박상진 대표는 네이버파이낸셜의 혁신적 금융을 연결의 가치와 차별화된 금융이라고 밝혔다. 기술과 데이터, 트래픽, 콘텐츠 등을 통해 차별화를 이루며 사업자와 사용자에게 탐색비용 절감과 정보관리 편의성을, 금융에게 고객접점 채널 확보와 혁신상품 제휴 등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박상진 대표는 네이버페이 사업 부문에서 오는 2025년까지 연간 네이버페이 이용액 100조원을 달성하여 ‘압도적 1위’ 간편결제 사업자로서 대세감을 확실히 굳혀나갈 계획이다. 특히 내부보다 네이버 생태계 외부 결제 비중을 더 키우겠다는 목표다.

네이버페이의 지난 1분기 결제액은 11조2000억원으로 지난 2019년 4분기 4조8000억원 대비 2.3배 증가했다. 네이버페이 월 이용액은 코로나19 엔데믹에 접어든 지난달 사상 최초로 4조원을 돌파했다.

또한 네이버파이낸셜은 쇼핑 외 생활결제 전반으로 커버리지를 확장하며 가맹점 수는 네이버파이낸셜 법인 설립 시점 대비 약 2배 증가하여 100만개를 확보했다. 네이버페이 회원 수는 3078만 명으로 22% 증가했으며 월간활성사용자수(MAU)는 1644만명으로 50% 늘었다.

박상진 대표는 대만과 일본을 시작으로 크로스보더 결제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블록체인 개발사 TBCA 등 크로스보더 결제 네트워크 참여를 검토하고 있으며, 주요 페이사와 직접 연동도 고려하고 있다.

박상진 대표는 “연내 대만 라인페이 연동을 시작으로 ‘팀네이버’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현지 결제 연동도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서비스 라인업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이달 중으로 ‘보험통합조회’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으로 ‘보험통합조회’ 서비스는 사용자가 가진 보험에 대한 보장 분석뿐만 아니라 사용자 맞춤형 보험 정보와 팁도 컨텐츠로 쉽게 풀어준다.

서래호 네이버파이낸셜 금융사업 총괄은 올해 하반기까지 부족한 마이데이터 서비스 커버리지를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서래호 총괄은 “하반기에는 선물, 통신, 캐피탈, 가상자산 등 사용자 금융자산 전반에 걸친 서비스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네이버파이낸셜 차별화는 마이데이터와의 커넥트”라며 “영수증 리뷰 서비스처럼 네이버 생태계의 다양한 서비스를 마이데이터와 연결해 금융 생활에 편리한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박상진 대표는 네이버파이낸셜만의 시너지 모델 발굴에도 나서고 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오는 3분기 중 ‘네이버 마이플레이스’의 영수증 리뷰 서비스와 연결한다. 네이버에 가게를 등록한 SME는 결제 내역을 기반으로 실제 방문한 것이 인증된 사용자들의 생생한 리뷰를 축적할 수 있다. 박상진 대표는 “혁신적 금융사업을 통한 기대효과로, 약 10만의 SME를 오는 2025년까지 50만으로 확대하고 마이데이터 MAU도 1000만 돌파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이달 중으로 ‘스마트플레이스 사업자 대출’을 출시하는 데 이어, 오는 4분기에는 ‘개인사업자 대출 비교 서비스’를 출시한다. 박상진 대표는 “이를 통해 금융사가 단순히 상품만 입점시키는 것이 아닌, 상호 간 시너지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키워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 2020년에 출시한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과 함께 ‘스마트플레이스 사업자 대출’도 출시하면서 네이버 생태계 SME 사업자 전체를 커버할 수 있게 됐다. 우리은행, 전북은행과 제휴로 신용등급별 상품라인업을 구축하고 중도상환수수료를 무료 제공할 계획이다.

서래호 총괄은 다른 플랫폼 사업자 대출상품 출시 계획에 대해 “네이버 생태계가 확장되면 다른 플랫폼과도 협업할 수 있다”며 “다른 플랫폼의 고유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면 가능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4분기에 출시되는 ‘개인사업자 대출 비교 서비스’는 핀테크 최초로 전업권이 입점하는 서비스로, 온라인 사업자와 오프라인 사업자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박상진 대표는 “모든 사업자에게 금융 혜택을 제공하고 금융사에게는 고객접점 확대 기회를 제공한다”며 “네이버파이낸셜은 플랫폼 가치를 증명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부터 제공되는 ‘반품안심케어’는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반으로 설계된 반품보험으로, 구매자에게 무료교환과 반품 혜택을 제공해 SME의 매출 상승을 지원한다. 서비스 출시 한달 만에 가입한 셀러가 7000만명을 돌파했으며 약 170만건의 판매 건수를 기록했다. 이를 활용한 사업자들의 매출 성장률은 스마트스토어 전체 평균보다 12%p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인텔리전스는 네이버페이 주문·결제 데이터, 스마트스토어에서 발생한 커머스 데이터 등 비금융데이터와 AI·알고리즘분석·머신러닝 등을 통합한 기술을 가리킨다.

박상진 대표는 “네이버 CFO로서의 경험을 살려 네이버파이낸셜의 서비스에 접목할 수 있는 혁신적인 핀테크 스타트업 발굴·투자와 해외 핀테크 제휴·투자 기회도 모색하겠다”며 “기술력을 총동원하고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지속 고도화해, 사용자 데이터 관리 및 보호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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