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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Q 재계 실적-현대重그룹] 가장 빛난 현대오일뱅크, 정유 넘어 신사업 육성 박차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5-20 10:00 최종수정 : 2022-05-20 11:01

현대오일뱅크 1Q 영업이익 9.70% 기록 “정유업계 호조 기인”
바이오연료·폐플라스틱 재처리·블루수소 등 신사업 인프라 구축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부회장.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부회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올해 1분기 현대중공업그룹(회장 권오갑닫기권오갑기사 모아보기)의 실적을 이끈 현대오일뱅크(부회장 강달호)였다. 정유 부문의 실적 호조로 10%에 육박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것. 국내외적 요인으로 실적 반등을 이룬 현대오일뱅크는 이제 친환경 신사업 육성 의지를 드러냈다.

20일 현대중공업그룹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주요 계열사 중 가장 영업이익률이 높은 곳은 9.70%를 기록한 현대오일뱅크였다. 현대오일뱅크는 이 시기에 매출 7조2426억 원, 영업이익 7045억 원을 보였다.

이는 정유 부문의 실적 호조에 기인한다. 러시아의 글로벌 경제 제재에 따른 공급 차질과 이동성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로 정유 부문이 실적 반등했다. 현대오일뱅크 측은 “유가와 제품의 마진 개선에 따라 영업이익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단위 : %. 지료=각 사.

단위 : %. 지료=각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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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주요 계열사 중 가장 높은 수익성을 보인 현대오일뱅크는 이제 바이오연료·폐플라스틱 재처리·블루수소 등 신사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사업별로는 우선 내년 초임계 바이오디젤 생산을 시작하고 차세대 HVO(비식용 원료에 수소를 첨가해 생산하는 친환경 에너지원, 유럽에서 친환경 경유로 활용) 공장 건설을 통해 바이오연료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지난해 11월 국내 정유사 최초로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도입해 처리에 성공한 폐플라스틱 재처리 사업은 지난 1월 친환경 제품 생산 자격인 ISCC 인증을 취득, 사업 본격화를 추진한다. 그룹 차원에서 가장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블루수소 또한 10만t 생산 인프라 구축 등을 진행한다.

주영민 현대오일뱅크 사장은 “기존 정유 공정의 기술력과 원가경쟁력을 접목해 다양한 친환경사업을 지속해사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며 “2030년까지 화이트 바이오, 블루수소, 친환경 화학·소재 등 신사업 이익 비중을 70%수준으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 주요 계열사 1분기 실적 현황, 단위 : 억 원. 자료=각 사.

현대중공업 주요 계열사 1분기 실적 현황, 단위 : 억 원. 자료=각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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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닫기정기선기사 모아보기 HD현대·한국조선해양 사장의 대표적인 육성 사입 중 중 하나인 건설기계도 현대오일뱅크에 이어 나쁘지 않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현대두산인프라코어(대표이사 조영철 등)과 현대건설기계(대표이사 최철곤)는 각각 8.20%, 5.00%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1099억 원, 현대일렉트릭은 167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현대글로벌서비스(대표이사 이기동)와 현대일렉트릭도 각각 8.10%, 4.70%의 영업이익률을 보였다.

그룹 지주사인 HD현대(회장 권오갑)는 “향후 현대중공업그룹을 위해 HD현대는 자체 사업 강화와 핵심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며 “자율운항·헬스케어·디지털 등 신사업 추진 또한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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