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수 KB국민은행 테크그룹 부행장이 17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2022 한국금융미래포럼 : 디지털금융 새 길을 열다’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KB국민은행은 모든 채널이 연결될 수 있는 ‘대고객 통합 AI에이전트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동일 진문 동일 답변 원칙을 바탕으로 고객의 일관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앞서 KB국민은행은 실제 활동하고 있는 아나운서의 음성과 영상을 통해 AI금융비서 1단계 작업을 완료한 바 있다.
이는 지난 1월 말에 고객이 많이 몰리는 여의도 영업점 2곳과 돈암동 지점에 배치됐다.
윤 부행장은 “고객이 AI금융비서에 향한 반응과 질문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지속해서 찾고 있다”고 밝혔다.
AI금융비서 2단계는 모바일 서비스로 고객 접근성에 우위를 뒀다.
3단계는 개인화 서비스 결합으로 고도화를 이룰 예정이다.
윤 부행장은 “AI금융비서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음성과 영상 품질 확보 외에도 ▲대화형 ▲금융 정보 분석 ▲지식 처리 ▲고객 정보 분석 등 엔진이 필요하다”며 “금융권에서 가장 많은 데이터를, 직접 운용할 수 있는 직원을 확보해 AI금융비서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