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 / 사진출처= 제20대 대통령실 홈페이지 갈무리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국제금융센터에서 열린 거시금융상황점검회의(거금회의)에서 "최근 대내외 경제 여건이 급변하고 있다"며 "코로나 팬데믹 여파와 글로벌 공급망 차질, 물가 상승, 각국 통화정책 대응으로 인해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무역수지 적자 전환과 실물경제 둔화도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어제 소상공인에 대한 온전한 손실 보상과 민생 안정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편성했지만 국민이 실제 피부로 느끼는 경제는 매우 어렵다"며 "정부는 이럴 때일수록 경제 상황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그걸 바탕으로 위기를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늘 현장에서 답을 찾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경제는 우리 국민의 삶, 그리고 현장에 있는 것"이라며 "새 정부는 현장에서 답을 찾고 민간 전문가들과 꾸준히 소통하면서 더 나은 정책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회의가 윤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대외 현장 행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 등이 배석했다.
민간에서는 최재영 국제금융센터 원장, 조동철 KDI 정책대학원 교수, 박석길 JP모건 이코노미스트, 안동현 서울대 교수, 최석원 SK증권 지식서비스부문 센터장, 서철수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 김경민 서울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